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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엘지) 야잘잘아재가 말한 어제 소감 덬들도 공감할꺼같아서 옮겨 적어봄(장문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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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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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야구를 그리고 이 팀을 이렇게까지 좋아하고 있나 거기에 대한 답중에 하나가 어제 경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저는 몇가지 장면이 있었던거 같아요 (아재는 이날 장모님 생신이라 사실 7회이전까지는 못봤다고 함 전광판의 000은 생각도안하고 있다가 놀랬다고)

 

첫번째는 9회초 첫타자에게 센터쪽 깨끗한안타를 맞은 다음 켈리와 박동원이 서로가 서로를 쳐다보지않고 고개를 팍묻었던 그순간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숙인게 아니라 저는 그 장면이 그렇게 울컥하더라구요 둘이 얼마나 간절한 마음었는지.. 그 장면

 

두번째는 마운드에 방문했던 박동원의 얼굴 그리고 그것을 맞이하는 켈리의 표정이었습니다. 그 표정은 정말.. 

 

마지막으로 제가 정말 울컥했던 장면은 마지막을 홍창기가 공을 잡고 잡는 순간의 켈리의 모습이었어요

아쉬워하는 모습이 아니라 팀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 아! 그 모습을 보고 내가 이래서 야구라는 종목을 좋아하고 이렇게 오랫동안 보고 있구나 그리고 이팀을 사랑하는구나

 

어제는 진짜 원팀이라는게 뭔지 보여준것같은 경기였습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울컥이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뒤에 켈리의 인터뷰를 보고도 감동을 많이 받았지만 사실 말로 하지않아도 모든게 전달되는 경기였구요

 

켈리가 사실 작년부터 교체에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잖아요? 

'야구를 무슨 정으로 하느냐!' 뭐 다 맞는 말씀이시고 그러면 내년에 켈리랑 같이가야하느냐! 네 굉장히 부정적이죠 다 지당하신말씀이고 동의합니다

그런데 야구라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이기기위해서!' 이게 제일 중요한 이유는 맞아요.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 친구를 연인을 가족을 사랑할때 그 이유가 한가지는 아니지않나요? 그리고 굉장히 복잡하고 설명할수 없는 이유들도 있구요. 그래서 그런것들.. 이게 바로 이게 야구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과 낭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다른이야기하고

 

사실 그저께 이상훈 위원님과 작업실에서 만나서 공교롭게 켈리이야기를 했었다.(이상훈과 야잘잘아재는 야구로 소개받고 밴드로 친해졌다)

재미있죠 사실 이상훈 위원은 그전까지 71승으로 엘지트윈스에서 켈리와 같은 승수를 올렸다는걸 몰랐을꺼다 

그래서 그때 켈리가 안좋은 이유에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동시에 그래도 그동안 이만큼해준게 너무 고맙지 않느냐 이런소리를 했다. 그리고 이상훈위원은 베투야를 하러 갔고 공교롭게 그날 저녁 켈리는 이상훈위원의 기록을 깼다

 

+)사실 어제경기 끝나고 너무 감동도 받았고 엘팬들이랑 이야기하고싶어서 방송 키려고했는데 아재도 롯기전 보느냐고 오늘 낮에 방송했다고함 ㅋㅋㅋ

 

+)임찬규 선수의 주목해야할 기록이있다. 승수? 아닙니다 바로 삼진이다

임찬규의 통산 삼진이 936개다. 그런데 엘지트윈스 최다 탈삼진은 김용수의 1145개다. 무슨말씀을 드리고 싶은줄 알거다

부상이없다면 내후년정도다. 

임찬규가 엘지트윈스의 K킹이 된다.

 

음성이 필요한 덬들은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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