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은 "살면서 이런 걸 처음 해봤다. 전반기가 끝나면 또 한 번 가서 소원을 빌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엔 500원짜리 동전으로 하겠다.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빌 것이다"고 미소 지었다.
그만큼 야구에 진심이다. 코칭스태프나 선배들 눈에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엔 트레이드 이적생이자 리그 대표 거포인 대선배 박병호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김영웅은 "선배님께서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내가 안타 하나만 쳐도 와서 어깨를 두드려 주시고, 잘 쳤다며 '나이스 배팅'이라고 해주신다. 늘 그렇게 하신다"며 힘줘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부터 선배님이 야구하는 것을 봤다. 정말 너무 잘하는 멋진 선수였다"며 "프로에 와 같이 야구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이것저것 많은 걸 알려주셔서 좋고, 감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웅이 올브때 소원빌고 올거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