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에 한해 28인 엔트리가 아닌 30인 엔트리로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 이날 더블헤더는 광주를 비롯해 잠실(LG-KT), 대구(삼성-두산)까지 총 3경기다. KBO에 따르면 LG, KT, 삼성, 두산, KIA까지 더블헤더를 치르는 6팀 중 5팀이 2명의 특별엔트리를 활용했다. 말소 없이 2명의 선수를 추가로 등록 완료했다.
그런데 한화만 2명이 아닌 1명만 특별엔트리에 등록했다.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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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왜 특별엔트리를 활용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이유가 있다. 23일 더블헤더를 앞두고 “승리조 투수들을 그동안 많이 안 썼다. 그 다음에 저 젊은 선수들을 하루에 한번 쓰고, 또 한 경기를 마치고 보낸다는 건, 그건 좀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한 경기 마치고 다시 보내야 되잖아. 누가 가든 빠져야 되는데 왔다갔다 하는 건 별로 안 좋다고 본다”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은 라인업이든 엔트리든 되도록 변화를 주지 않는 걸 선호한다. 팀이 좀 더 묵직해 보이고, 실제로 더 단단한 팀이 되려면 원래 해줘야 할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믿는다. 김경문 감독은 “지금 (1군에) 있는 선수들이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면, 이 선수들이 결국 오래 가서 힘을 좀 더 쌓아야 하지 않나. 그래야 팀이 힘도 생기고, 자꾸 들락날락,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그래서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이번엔 그냥 (특별엔트리)없이 가는 걸로 했다”라고 했다.
또한, 한화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 류현진, 2차전에 하이메 바리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경문 감독은 “6이닝은 던져준다”라고 했다. 원투펀치가 6이닝씩 던져주면 불펜이 3이닝씩 6이닝만 책임지면 되기 때문에, 굳이 투수 보강을 위해 특별엔트리가 의미 없다고 계산했다.
광주=김진성 기자(kkomag@mydaily.co.kr)
하....... 그래요.. 계획대로 되시면 좋겠네요.. 예.....(›´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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