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고 싶다는 아들을 위해 4학년 때 야구부가 있는 동막초등학교로 전학시켰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전학까지 마치고 나니 야구 안 한다고 했다. 그렇게 1년을 그냥 일반 학생으로 학교에 다녔다. 그러다 웬걸 다시 야구 하고 싶다고 했다. 결국은 5학년 5월경 야구부를 찾아갔는데 이번에는 감독이 거절했다. 낙담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틀 뒤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택연이를 다시 데리고 와보세요.” 나중에 밝혀진 감독이 다시 부른 이유는 처음 마주한 날 김택연 어머님이 보였던 간절한 눈빛 때문이었다고.
다시 들어오는거 거절했는데 어머님 간절한 눈빛때문에 들어갈수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