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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퓨처스팀은 19일과 20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키움 2군)과 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28승28패로 승률 5할을 맞췄고, 퓨처스리그 북부지구 선두 자리도 유지했다. 19일에는 5-4로 이겼고, 20일에는 9-6으로 이기면서 연승을 기록했다.
20일 경기에서는 부상 이후 재활을 하고 있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3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세 번째 투수 최현석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것에 이어 네 번째 투수 박기호도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타선에서는 하재훈이 1회 홈런포 비롯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이정범이 2안타 3타점, 허진 최상민 김태윤이 2안타, 김성민이 2타점, 조형우가 1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백승건은 패스트볼의 구위가 양호하고 변화구 무브먼트가 좋아 유리한 카운트에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체인지업 커맨드와 피치 터널이 좋아 헛스윙 및 범타 유도 비율이 높았다"면서 "하재훈은 타석에서 여유가 있고 선구가 좋아지면서 자신의 히팅 존으로 투구되는 공에만 반응하고 질 좋은 타구를 생산하고 있다. 전의산도 최근 타석에서 콘택트에 집중하고 있고 나쁜 볼에 헛스윙하는 비율이 줄어들었다. 최상민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양호한 수비 능력을 보여줬고 타격 밸런스가 올라오면서 히팅 포인트가 앞쪽에 형성되고 선구 또한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앨리아스는 아직 몸이 다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커브 구사 비율을 늘리면서 변화구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정범은 타격 밸런스를 회복하면서 스트라이크존에 투구되는 공들에 대한 대처 능력이 좋아지고 배트 중심에 콘택트 비율이 높아졌다. 상체가 빨리 열리는 동작이 줄어들고 중심 이동이 투수 쪽으로 형성되면서 당겨치는 비율이 줄어들고 스프레이 히트 타구질이 형성됐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SSG 퓨처스팀은 주말에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 화요일부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홈에서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