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발표된 올 시즌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중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팬 투표도 압도적이었는데 선수단 투표에서도 211표라는 몰표에 가까운 스코어를 기록했다. 직접 공을 쳐 보고, 받아 보고, 또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는 선배들이 김택연의 구위를 인정했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단순히 올스타에 선정된 것도 영광이지만, 이런 평가는 김택연의 가슴에 자신감으로 남을 수도 있다.
신인치고는 꽤 많이, 그리고 밀도 있게 던져 걱정도 있다. 다만 최근 두산이 김택연을 마무리로 쓰기로 결정하면서 이닝도 어느 정도 관리가 될 전망이다. 마무리는 나가는 시점이 정해져 있어 아무래도 혹사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포지션이다. 체력을 잘 관리한다면 시즌 끝까지 이 구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 자체가 신인상을 의미하고 있을지 모른다.
굵게 표시한 부분 저 문구 너무 좋아서 두번 읽음
택연이 선수단 투표가 택연이의 자신감이 될수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