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정현우는 "지난해까지 변화구 7개를 모두 다 썼다. 올해는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포크만 던진다.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은 슬라이더다. 물론 커브도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최고 구속도 150km 이상이 나오면서 타자들이 내 변화구를 대처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올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정현우다. 피안타도 6개, 사사구도 3개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탈삼진은 24개나 솎아냈다.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도 0.64에 불과하다. 정현우는 "사실 점수를 내주거나 안타를 맞는 건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볼넷은 최대한 내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사사구를 내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우는 안정적인 제구력뿐만 아니라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도 갖추고 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완급 조절을 하지는 않는다. 강하게 공을 던져야 제구가 잡히기 때문. 정현우는 "나는 공을 세게 던져야 제구가 잡히는 스타일이라, 지금처럼 볼넷을 주지 않으려면 더 강한 피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롤모델은 한화 이글스 문동주를 뽑았다. 정현우는 문동주의 부드러운 투구폼과 160km에 달하는 패스트볼에 매력을 느꼈다고. 정현우는 "문동주 선배의 경기를 자주 챙겨 본다. 프로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배다. 나도 꾸준히 노력해서 문동주 선배처럼 프로에서 신인왕도 받아 보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잡담 정현우 기사 찾아보는데 ㄹㅇ 탐난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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