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시속 150㎞ 이상의 빠르고 묵직한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천적인 재질을 가지고 있었다. 10년 전에 비해 150㎞를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 폭증한 지금 시대에도 구속은 어디 내놔도 부럽지 않다. 여기에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쓸 수 있는 활용성도 있었다. 감독들이, 코치들이 욕심을 내는 선수였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5월 말부터 점차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한 한승혁은 김경문 감독을 만났다. 김 감독은 한승혁의 잠재력과 현재 가지고 있는 기량을 신뢰하며 기용폭을 넓히고 있다. 성적도 괜찮다. 한승혁은 3~4월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07(피안타율 0.259), 5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8(피안타율 0.407)에 그쳤으나 17일 현재 6월 8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17(피안타율 0.160)로 선전하고 있다.
어린 시절 한승혁의 투구 내용을 상대 팀 감독으로 기억하고 있는 김 감독은 16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똑같은 공을 던져도 큰 키에서 던지는 변화구의 궤적은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최대 장점을 뽑으면서 "자기가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공을 던진다면 좋은 공이다. 그리고 내가 와서는 제일 잘 던지고 있다. 진짜 잘 던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초반보다 떨어지고 아직 기복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496184
기사제목 존나 치명두부.....( ⚆ ө⚆ )
치명두부 ꉂꉂ(ᵔөᵔ*)ꉂꉂ(ᵔө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