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SSG) 이숭용 SSG 감독은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에게 추가 휴식을 주며 2군에서 재정비하고 돌아온 박종훈에게 다시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경기 전에 이숭용 감독은 “잘 던져주면 좋겠다. 2군 상무전에서도 좋았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고 기대하면서도 “또 다른 플랜도 준비하고 있다”며 결과가 안 좋았을 경우도 대비했다. 
466 8
2024.06.17 11:00
466 8
이날까지 박종훈의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7.71 WHIP 1.78 피안타율 2할9푼4리. 30⅓이닝 동안 볼넷 19개, 몸에 맞는 볼 7개로 9이닝당 사사구가 7.71개에 달한다. 유일한 승리를 거둔 지난 4월13일 수원 KT전 6이닝이 최다 이닝으로 선발 8경기 중 6경기에서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박종훈이 선발 구실을 못하면서 그가 등판할 때마다 불펜 부담이 가중됐다.


2022년 11경기(48이닝) 3승5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할 때만 해도 부상 복귀 시즌이라는 점이 감안됐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구원으로 나서 2⅓이닝 무실점에 홀드 2개를 거두며 우승에 기여했지만 지난해 18경기(80이닝) 2승6패 평균자책점 6.19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80이닝 동안 볼넷 60개, 몸에 맞는 볼 19개. 9이닝당 사사구가 무려 8.89개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체중을 14kg이나 감량하며 절치부심했지만 지난해보다 더 좋지 않은 기록을 내고 있다. 비FA 다년 계약 이후 3년간 성적은 38경기(35선발·158⅓이닝) 6승15패 평균자책점 6.42. 이 기간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109명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다. 

제구가 무너진 데다 느린 슬라이드 스텝으로 인해 발 빠른 주자들이 나가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올해 베이스 크기가 확대되면서 이 같은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된다. 낮은 존에 박한 ABS 존도 릴리스 포인트가 낮은 박종훈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공인구 반발력 상승까지 겹치면서 9이닝당 피홈런(1.78개)도 데뷔 후 가장 많다. 

퓨처스리그에선 5경기(30이닝) 3승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2군에선 더 보여줄 게 없지만 1군에선 도통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5위에 올라 순위 싸움 중인 SSG라서 무한정 기회를 제공할 수도 없다. 2026년까지 앞으로 2년 반이나 더 계약이 남아있지만 지금 같은 모습이라면 65억원은 매몰 비용이 될 수밖에 없다. 몸값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써야 할 수준을 넘어섰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95 06.21 71,3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15,5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48,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59,99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17,922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111,44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10,3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9577241 잡담 엘지) 김범석 1루 쓰는거 수비 불안한것도 있는데 솔직히 보고 있음 부상 걱정되지 않아?ㅠㅠ 16:33 3
9577240 잡담 두산) 와 수행이 도루 페이스가 미치긴 했구나... 작년 도루왕 탄 수빈이 기록 -2네... 16:33 4
9577239 잡담 롯데) 우준이가 최근 박진 역할 해줬으면 16:33 8
9577238 잡담 엘지) 범바오라는 별명 내안에서 삭제함 16:33 12
9577237 잡담 랑이네 회니폼 우승한 해에 입옷던거야? 1 16:33 12
9577236 잡담 롯데) 김태형 감독은 "어제 끝나고 강하게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아닌 것 같더라. 구단의 내규에 따라 징계를 할 것이다.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롯데 구단 자체적으로 나균안을 향한 액션이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16:33 74
9577235 잡담 롯데)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정훈(3루수) 전준우(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 5 16:33 63
9577234 잡담 엘지) 맹구는 더 까시 되면 안되는데 아프지마ㅠㅠㅠㅠ 16:33 8
9577233 잡담 한화) 킹착 미니미니랑 탱구 이 장면 넘 웃기지않았니? 1 16:33 11
9577232 잡담 롯데) 도훈이가 제일 고생했지 2회만에 8점낸 불붙어있는 타선 상대로 몸도 못풀고 올라와서 16:33 14
9577231 잡담 롯데) 소식 볼라고 뉴스탭에 롯데 검색했다가 3세 사내이사소식 잔뜩 봄 1 16:32 58
9577230 잡담 롯데) 박진 선발로 괜찮아 보이긴 했음 16:32 19
9577229 잡담 키움)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이 사흘만에 다시 선발라인업에 들어왔다. 장재영은 2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16:32 38
9577228 잡담 랑이들아 삐끼삐끼 하는게 무슨송이야? 1 16:32 45
9577227 잡담 롯데) 나 오늘 오둥이 흰티 개시했는데 앞사람이 냉면 먹다 다 튀겼어˚‧º·∧(˚ ˃̣̣̥⌓˂̣̣̥ )∧‧º·˚ 16:31 53
9577226 잡담 엔씨) 오빠최다안타기념상품 28일온오프동시판매 1 16:31 27
9577225 잡담 롯데) 도훈씨 대체선발 ∧( -᷅ Θ -᷄ ?)∧ 이었는데 어제 보니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함 4 16:31 69
9577224 잡담 롯데) 전캡 선발이래 17 16:31 175
9577223 잡담 롯데) 고씨가 1루짬이 있어서 부기 잘 도와주더라 16:31 22
9577222 잡담 기아) 사직 만약 내일 우취된다해도 난 유니폼 입구 부산으로 간다.... 16:31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