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두산) 베어스 최후의 1차 지명, 어느새 ‘선배 美’ 발산에 마당쇠까지…“택연·지강이 형·나 야구 너무 좋아해 잘 맞아” [MK인터뷰]
417 9
2024.06.17 10:44
417 9

16일 고척돔에서 만난 이병헌은 “(최)지강이 형보다 2이닝을 더 던진 건 사소한 차이다. 지강이 형뿐만 아니라 최근엔 (김)택연이랑 (이)영하 형 모두 연투에 멀티 이닝 소화까지 계속 하면서 다들 너무 고생하고 있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며 “이미 지난해 등판 경기 수를 넘어섰는데 모든 투구 지표가 좋아진 건 분명히 긍정적이다. 체력적으로 힘들단 느낌은 아직 없다. 멀티 이닝을 소화할 때만 어떤 식으로 던져야 할지 최대한 신경 쓰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우타자(피안타율 0.286)보다 좌타자(피안타율 0.239)에 비교적 강한 공을 보여주고 있다. 이병헌은 “좌타자들의 시선에선 내 투구 폼이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존 안에 비슷하게 들어가면 쉽게 맞지는 않겠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던지고 있다”라며 “어제(15일) 경기에서도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이용규 선배님과 9구 승부 끝에 볼넷 허용 없이 헛스윙 삼진을 잡아서 속으로 되게 좋았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병헌은 올 시즌 2살 터울로 선후배인 최지강과 김택연과 함께 불펜 삼총사로 자리 잡았다. 두산은 전반기 동안 젊은 불펜진의 힘으로 선두권 싸움을 벌였다. 그 중심엔 2000년대생 불펜 삼총사가 있다.

이병헌은 “지강이 형과 택연이랑 서로 잘 맞는 느낌이 있다. 다들 야구를 너무 좋아한다. 1회부터 불펜에 앉아서 야구와 운동 얘기만 서로 나눈다. 운동하러 간다고 하면 나를 데려가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투구 스타일은 완전히 달라서 운동적인 방법에 대한 지식에 대해 서로 많이 묻는다. 서로 성격도 잘 맞는다. 택연이도 이제 쑥스러워하지도 않고 옆에서 들릴 듯 말듯 조용히 할 말을 다 하더라(웃음). 은근히 말이 많다”라며 웃음 지었다.
 

 

최근 이병헌은 ‘선배 美’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택연이 갑작스럽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는 상황에서 마운드로 올라가기 전 다가가 격려 메시지를 전해준 장면이 포착됐다.

이병헌은 “어지간하면 긴장 안 하는 성격인데 그날 경기 분위기나 상황상 잘하고 오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날은 무언가 더 직접 다가가서 말해주고 싶었던 하루였다. 자신 있게 하면 된다고 했는데 정말 좋은 결과를 만들어줘서 기특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병헌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지난해 1군 등록 일수(105일)보다 더 오랫동안 1군에 있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미 시즌 절반을 치른 가운데 86일 등록 일수를 기록한 이병헌의 1차 목표는 손쉽게 달성할 전망이다. 이제 이병헌은 단순히 1군 마운드를 넘어 포스트시즌 마운드에서 활약할 자신을 꿈꾸고 있다.

이병헌은 “올 시즌 필승조 역할을 맡은 건 잘했다는 것보단 그만큼 기회를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더 최선을 다해 던지려고 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밖에 못 잡은 게 아쉬웠다. 올해에는 더 많은 가을야구 경기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싶다. 후반기와 가을야구에서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 무엇보다 항상 힘을 주시는 두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계속 보여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베어스 최후의 1차 지명, 어느새 ‘선배 美’ 발산에 마당쇠까지…“택연·지광이 형·나 야구 너무 좋아해 잘 맞아” [MK인터뷰] (naver.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95 06.21 71,3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15,5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48,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59,99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17,922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111,44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10,3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9577202 잡담 롯데) 나.... 어제 융이 도루저지 비판 한것도 몰랐다? 부산 엠비씨 염옹 해설 돌려보다 지금 알았어 16:26 11
9577201 잡담 엘지) 김현수 선수는 장염 증상으로 오늘 휴식 입니다. 주말 3연전 로테이션 순서 변동이 있는데 이지강~손주영~임찬규 입니다. 이번 주중 3연전 켈리~엔스~이상영. 그리고 이지강~손주영~임찬규 입니다. 켈리 선수는 예정대로 다음주 화요일 선발 등판 예정입니다. 박명근 선수는 후반기 시작할 때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16:26 14
9577200 잡담 롯데) 솔직히 1루 고씨냐 부기냐 싸우던 매기들 죄없음 3 16:26 30
9577199 잡담 엘지) 1루 수비를 뭘로보는거야 진짜 16:26 16
9577198 잡담 삼성) 오늘 경기 3루 취소표 좀 풀렸네 16:26 27
9577197 잡담 롯데) 혹시 지금 사직인 덬들 있나 오늘 경기 매진은 아니지?? 2 16:26 38
9577196 잡담 롯데) 금토 우취 안되고 경기하게되면 16:25 28
9577195 잡담 엘지) 쓸거면 좀 살부터 빼고 온다음에 쓰라고 2 16:25 24
9577194 잡담 엘지) 엘스타에도 오리갑 쇼츠 올라왔당 5 16:25 42
9577193 잡담 엘지) 오스틴이 말아주는 핫코너 수비 보려다가 뚱띠수비 보려면 16:25 19
9577192 잡담 이날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구단 규정이 있다. 구단에서 회의하고 조치를 내릴 것 같다.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다. 구단에 맡겼다"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내부 징계가 유력한 상황이다. 16:25 47
9577191 잡담 엘지) 지 앞으로 오는거 아니면 공 잡지도 못하는데 수비로 왜 쓰냐고요 16:25 12
9577190 잡담 최소 8시반부터 1시까지 자리 옮겨가며 술마신거 걸렸는데 봉사활동갔다가 한잔한거다 ㅇㅈㄹ 16:25 28
9577189 잡담 기아) 오늘 알드레드 기적의 무실점 완봉승 해주면 안 되나 16:25 16
9577188 잡담 엘지) 포수가 필요하면 성우 올리고 1루 필요하면 성진이 올려 2 16:25 21
9577187 잡담 엘지) 오스틴수비 보다가 또 쟤 수비 볼 생각에 깝깝해진다 16:24 14
9577186 잡담 기아) 기아레드 그리워... 16:24 22
9577185 잡담 엘지) 그와중에 김범석 프로필은 178이구나 16:24 33
9577184 잡담 엘지) 김범석좀 쓰지 말라 고!!!!!!!!!!!! 16:24 42
9577183 잡담 전반기에 문학만 30번쯤 갔더니 먹거리는 거의 질려 가지고... 4 16:24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