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마친 뒤 바리아는 "팀이 승리한 것이 정말 기쁘고, 나의 2승째가 홈 데뷔전이었는데 결과가 잘 마무리 돼 팬 여러분께 기쁨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4일 휴식 후 96구의 피칭. 바리아는 "1년 반 동안 불펜을 주로 담당했기 때문에 100퍼센트 회복이 된 느낌은 아니었다. 실제로 5회 이후부터는 초반보다 팔이 좀 무거웠는데 내 결정구인 슬라이더로 돌파구를 잘 마련해 6회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직구보다 많았던 결정구 슬라이더 활용에 대해서는 "좋은 변화구라고 자신한다. 나에게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구종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어느 카운트에서든 존에 넣을 수 있는 구종이다. 그렇다고 다른 변화구에 자신이 없다는 건 아니다"고 했다.
홈에서의 첫 등판. 바리아는 "첫 홈경기 등판이었는데 큰 응원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이런 함성속에서 야구를 한 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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