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는 지난 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두산 동료들에게 엄마의 닭강정 15상자를 선물했다. 데뷔 첫 10세이브 달성을 기념해 한 턱을 쏜 것. 홍건희는 5일 광주 KIA전 5-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어머니는 기분 좋게 아들의 주문을 받았지만, 그날 준비한 재료가 일찍 떨어지는 바람에 잠시 난감했다. 홍건희는 "일요일(7일)부터 어머니가 휴가를 계획하고 계셨다. 그래서 재료를 많이 안 받아뒀는데, 갑자기 내가 주문을 많이 하는 바람에 팬분들께 많이 못 팔았다고 하시더라. 어머니께서 그 이야기를 하셔서 뜨끔했다. 원래 장사를 하는 날이면 재료를 많이 받으셨을 텐데, 휴가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헛걸음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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