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은 손호영에 대해 "일단 배트 스피드가 빠르니까 타구가 잡힐 게 빠진다. 타구가 엄청 빠르다"며 "지금 타율도 좋지만 일단 잘 친다고 봐야 하다. 득점권 타율이 좋다는 걸 떠나서 그냥 잘 치고 있는 거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당시에는 내야 수비 보강이 우선이었다. 공격력까지는 기대하진 않았다. 김 감독은 "이렇게 잘 칠 줄은 몰랐다"고 흡족하게 말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에 대해 "일단은 적극적이어야 한다. 비슷하면 방망이가 나가야 한다"고 했는데, 손호영은 공격적으로 타격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손호영은 15일 경기 후 연속 안타 기록을 의식하느냐고 묻자 “의식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언제든지 깨질 준비가 돼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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