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일찌감치 움직이고 있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시즌 초반 호성적 구간을 지나 팀의 취약점이 발견되고 팀 성적이 떨어지던 시기부터 한화는 트레이드에 열려 있는 팀으로 뽑혔다. 실제 몇몇 카드가 오고 갔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급한 것은 한화이니 타 팀은 배짱을 부려볼 수 있었고, 한화도 여러 손익을 맞춰보다 지금에 이르고 있다는 관측이다. 샐러리캡 상황도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닌 가운데 연봉도 생각해야 한다.
한화는 가장 최악이었던 시기를 지나 근래 들어서는 성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구단도 이미 트레이드 시장을 다 둘러본 만큼 김경문 감독과 계속된 의견 조율을 통해 필요하다면 과감한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1대1 트레이드와 같은 소규모로는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 쉽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여러 선수들이나 지명권이 끼는 꽤 큰 트레이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미 외국인 투수 카드 한 장은 과감하게 소진한 가운데 김경문 감독의 선임에 맞춰 한화의 즉시 전력 보강이 있을지도 관심이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선임 이후 구단을 통해 "한화 이글스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한화 이글스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감독 선임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3일 오후 2시부터 취임식과 기자 회견을 진행한 뒤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 4일부터 열릴 KT위즈와 원정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
구단은 코칭스태프 개편에 대해 "사전 감독님과 이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일단 기존의 코칭스태프로 시작하실 것이다. 만약 시즌 중이라도 감독님께서 보강이 필요한 파트를 말씀하신다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여러 문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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