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전 포수 없었던 시기에 투수들 생각하면
작년에 남이 온 게 더 없이 다행이고 좋았단 말야 ㅠㅠ
얼라 포수들 무게를 덜어준 것도 있지만
우리 용투들이랑 셍이 그리고 어린 투수들까지
남이가 꿋꿋하게 끌고 가는 게 넘 고마웠거든 ㅠㅠ
작년에 무리해서 진짜 튼튼툴 그 자체라던 선수가
한달 넘게 결장한 것도 속상하고 ㅠㅠ
타격감이 하락세일 수도 있지만,
타격을 빼고도 너무너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였는데
과하게 욕 먹어서 늘 슬펐는데 (FA 금액을 보라고 말하면 할 말 없고)
진짜 툭툭 털어내고 타격도 수비도
리드도 너무 잘해줘서 너무 좋다 ㅠㅠ
(내가 기본적으로 포수 처돌이긴 함)
강남아 건야행야 하자 ㅠㅠ
앞으로도 우리 홈플레이트는 유강남이 든든하게 맡아줄 거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