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당시부터 부침을 많이 겪었던 투수가 결국 국대에 한팀의 에이스까지 성장해서 7이닝 무실점을 말아주고, 그 과정에서 실책도 있었지만 결국 이겨냈고
너무나 잘해온 신인 투수가 어려움을 겪을때 힘들어 하는 안방마님이 갚아준 동점홈런, 더 나아가게 해주는 우산을 씌워주는 홈런타자의 역전 투런홈런. 그 속에 주전이 없을때 유격수를 받아먹어준 절박한 선수의 안타와 주장의 안타가 있었다는 것도. 불펜이 힘들어한 8회를 기억하지 말라는 듯 보란듯이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주는 베테랑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