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66구 교체에 대해 최원호 감독은 “아무래도 23일 만의 선발등판이었다. 그 기간 동안 투구 밸런스 잡는 데 주력하다 보니까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는 1이닝밖에 소화하지 않았다”며 “다행히 점수 차이도 있었고, 동주가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좋을 때 빼주고 싶기도 했고,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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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냐가 21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에도 큰 이상을 보이지 않으면서 문동주는 6일 쉬고 오는 28일 대전 롯데전에 등판할 듯하다. 최원호 감독은 “페냐가 (26일) 정상 출격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주는 다음주 화요일에 나서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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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는 좌완 김기중. 리카르도 산체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대체 선발로 1군에서 불펜으로 던지던 김기중이 나선다. 올 시즌 6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인 김기중은 시범경기까지 선발 후보로 경쟁했고, 선발로 통산 21경기 던진 경험이 있다. 최원호 감독은 “최대 80구 정도 던지지 않을까 싶다. 5이닝만 끌고 가면 좋은 피칭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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