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계 화면에 비친 이호성의 표정은 많이 어두워보였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심리적인 부분에 더 크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서 강하게 더 커야 하지 않을까. 일요일 경기를 계기로 더 강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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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매 경기 그렇게 점수를 내준 건 아니고 144경기를 치르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일요일 경기니까 월요일 하루 쉬고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 일요일 경기를 내주는 바람에 분위기가 무거워졌는데 선수들이 그동안 아주 잘했다”고 감싸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