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생각보다, 기대했던 것보다 성장하는 데 오래 걸린 것 같다. 데뷔 시즌 첫 등판의 강렬함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제 선발투수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까지 왔다. 욕심내지 말고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첫 두 시즌은 성적이 안 좋았지만 부상 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다 보니 그 시간이 밑거름이 됐다.
지금 승현이는 정말 잘 던지고 있다. 더 잘하려 하지 말고, 부담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늘 말했듯 부담감은 내가 안겠다. 승현이나 (이)호성이 등 후배들은 그냥 편하게 투구했으면 한다.
▲이승현: 잘하겠습니다.
좌승 이 한마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