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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40경기를 조금 웃도는 경기를 치러본 소감은 어떨까. 레이예스는 "너무 재밌는 것 같다. 모든 팀이 열심히, 또 잘하는 것 같다. 특히 어린 선수 중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때문에 야구를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롯데 팬분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가장 크다. 팬 분들께서 야구를 즐기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더 흥분이 되는 것 같다. 응원가도 너무 좋고,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지금까지 성적은 사실 만족하지 못한다. 솔직히 더 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될 것 같다. 투수들이 나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나도 상대 투수에 대한 패턴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가지를 고르지는 못할 것 같다. 고루고루 잘할 필요성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의 패배가 많기 때문에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쪽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가 많은데, 더 좋은 경험을 하고, 내가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시즌은 길다. 체력 안배는 스스로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전준우와 정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그만큼 책임감이 강하다고도 볼 수 있다. 레이예스는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특히 전준우의 부상이 굉장히 안타깝다. 우리에겐 굉장히 큰 손실이다. 빨리 회복하고 돌아왔으면 좋겠고, 나는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