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불펜진도 이날 휴식할 예정이다. KIA는 13~15일 두산과 홈 경기를 치렀고, 14~15일 이틀간 정해영, 장현식, 최지민, 곽도규 등이 두 경기 연속해서 공을 던졌다. 이날 경기에도 나선다면, 3연투이기에 이 감독은 최대한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오늘 구원 투수 네 명이 못 나간다. 방금 외야로 가서 오늘 출전하지 않을 선수들 몸 상태 어떤지 체크를 했다. 또 못 던졌던 선수들에게는 '괜찮다'라고 했다. 매년 60~70패는 어떻게든 하는 것이다. 거기 사로잡혀 있을 이유가 없다. 선수들은 '오늘도 던질 수 있다'라고 하는데, 멀리 볼 때 그건 아닌 것 같다. 다른 투수들이 또 잘해주리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