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두산) "잘 버티다 보니까" 0.250이면 주전이라고 했는데 0.315에 도루왕 경쟁까지…국민타자도 웃는다 "안 나갈 이유 없죠"
681 12
2024.05.17 09:37
681 12
FkGoVS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지난 시즌 조수행(31·두산 베어스) 이야기가 나오자 "항상 이야기하는 게 타율 2할5푼만 치면 경기에 나간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39경기(16일 기준)에 나온 조수행은 타율 3할1푼5리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 타석에는 들지 못했지만, 5월 치른 13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의 성적을 남기는 등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감독은 "(조)수행이는 수비면 수비, 주루면 주루 모두 좋다. 단 하나 공격이 아쉬웠다. 작년 시즌 초반에 경기에 나가면서 1할 대에서 시작을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2할 대 초반에서 마무리 했다. 워낙 활용도와 활용 가치가 좋은 선수다. 사실 2할5푼 정도 치면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변함없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조수행은 "그동안 1군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선발로 많이 나가지 못해 아쉬운 것도 있지만, 잘 버티고 준비했던 게 작년 말부터 좋은 기회로 온 거 같다"라며 "이영수 코치님이 멘탈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면서 부담은 줄고 실전 감각 유지는 더욱 수월해졌다. 조수행은 "경기를 계속 나가다보니까 공도 잘 보인다. 또 경험도 쌓이다보니 준비하는 과정에서 편해진 느낌도 있다. 그게 마음적인 부분에서 큰 거 같다. 아무래도 어쩌다가 한 번 들어갈 때는 이 타석에서 결과를 내야 나중에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다보니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다. 선발로 나가다보니 이 타석을 놓쳐도 다음 타석에 기회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심리적인 게 큰 거 같다"고 했다.


특별히 변화를 준 부분에 대해서 그는 "작년 후반기 막바지쯤부터 다리 찍고 치는 거랑 팔 위치를 조금 낮췄다"라며 "옛날에도 많이 변화는 줬는데 타석에 많이 들어가지 못하다니 실전에서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이 많이 없었다"고 했다.


OaDQzl


타격 뿐 아니다. 올 시즌 조수행은 17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김도영(KIA)와 함께 도루 공동 2위에 위치해있다. 선두 박해민(LG·23개)과는 6개 차로 벌어져있지만, 성공률은 94.4%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일 잠실 KT전에서는 두 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개인 통산 100도루를 기록했다. 대학 시절 4년 간 90경기에서 92도루를 기록하며 '전설'로 남았던 그 모습이 올 시즌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조수행은 "그동안 대주자로 경기를 많이 나가서 기회가 많이 없었다. 올해는 선발로 나가면서 기회가 많아져서 100도루 기록도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도루만큼은 여전히 자신감이 넘친다. 조수행은 "주자로 나가면 항상 뛰려고 한다. 감독님이나 코치님께서도 자신 있게 뛰라고 하신다. 그 덕분에 더 자신있게 뛸 수 있게 된다"고 했다.


FwxHhy

도루 1위와 5개 격차가 다소 크기는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충분히 뒤집을 수도 있는 수치. 조수행은 "욕심을 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도루왕은 할 수 있다면 최대한 해보고 싶다. 올해가 아니더라도 은퇴하기 전에는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라며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고, 시즌 초반이니 그런 생각을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던대로 하면 어떤 결과든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145719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48 06.21 29,0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48,6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21,2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99,68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24,817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106,900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00,2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46724 스퀘어 한화) [정규시즌H/L] 한화 VS KIA (06.23 DH1) 18:44 30
46723 스퀘어 삼성) 삼성라이온즈 대표는 누구? 프로야구 선수와 함께하는 배트콩콩이 챌린지 1 18:22 98
46722 스퀘어 삼성) [6월 23일 경기 스케치 두산전 DH1] 18:13 39
46721 스퀘어 삼성) 🦁삼성 라이온즈 NO.5 구자욱 KBO리그 역대 59번째 150홈런 달성!💙 1 18:13 41
46720 스퀘어 두산) 레시 콜라보 상품 공지 1 14:55 264
46719 스퀘어 한화) “또 바로 가야 되니까, 들락날락 하는 것보다…” 김경문의 팀 한화, ‘특별한 29명’을 믿고 싸운다[MD광주] 11 13:54 368
46718 스퀘어 “투수코치가 없네” 올스타전 사령탑 이강철 감독의 고민 24 13:37 1,678
46717 스퀘어 kt) 킅레시 (◞🖤ꈍ∇ꈍ)◞🤍 🪄 3 13:03 154
46716 스퀘어 SSG) 8주간의 미국 유학 효과, 평균 3㎞ 올랐다… 백승건 업그레이드, SSG 투자 효과 방긋 12:53 98
46715 스퀘어 엘지) 흔들린 유영찬 감싼 LG 염경엽 감독 "경험 없이 성장할 수 없어" 3 12:26 244
46714 스퀘어 앞으로 열릴 국제대회 정리.txt 1 11:53 250
46713 스퀘어 키움) 장재영 데뷔 첫 홈런! (06.22) 7 06.22 301
46712 스퀘어 SSG) 민식이냐⁉️ 민식이 ver.📞 1 06.22 280
46711 스퀘어 SSG) 오늘 불꽃놀이 영상의 주인공!🎇 랜더스의 불펜투수들🔥🔥 (+명준, 시라카와, 랜디도!) 1 06.22 228
46710 스퀘어 리그에서 볼/볼넷을 가장 극혐하는 투수 top 10 4 06.22 433
46709 스퀘어 키움) 다시 꿈을 키운다 키움 장재영 데뷔 첫 홈런! | 6.22 | KBO 모먼트 | 3 06.22 205
46708 스퀘어 롯데) 롯데 '구세주'로 떠오른 윌커슨 "시즌 끝까지 QS 행진 잇고 싶다"(종합) 6 06.22 221
46707 스퀘어 키움) 재영이 첫 홈런 박제 2 06.22 268
46706 스퀘어 SSG) 김광현🎉 🌟개인통산 1800탈삼진🌟 06.22 75
46705 스퀘어 SSG) 김광현 통산 1,800 탈삼진 관련 기록. KBO리그 역대 3번째, 최소경기, 최소이닝 기록 3 06.22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