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이 현재 기회는 주전 1루수 캡틴 채은성의 허리 부상 2군행 덕분에 찾아왔다.
김태연의 주포지션은 3루인데, 이제 노시환의 자리다. 1루는 포화상태다. 채은성에, 안치홍까지 있다. 두 사람이 1루와 지명타자 자리를 나눠 출전하는 형국이다.
채은성과 안치홍이 젊었을 때 주 포지션이었던 외야와 2루로 가면 좋지만 더 이상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 돼버렸다. 그래서 한화는 김태연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지난달 24일 KT 위즈전 2루수 선발 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필 류현진 선발 경기에서 치명적 실책을 저지르며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래서 계속 대타 요원으로 남아있다 채은성의 허리 부상이 발생하자 다시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일단은 지금 상승세를 살리기 위해 어떻게라도 출전을 시키겠지만, 문제는 채은성이 돌아왔을 때다. 총액 90억원, 72억원을 들여 데려온 채은성과 안치홍을 벤치에 둘 수도 없다. 또 다시 김태연의 자리가 없어진다. 한화의 딜레마 중 하나다.
https://m.sports.naver.com/kbaxxseball/article/076/000414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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