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감독도 최근 취재진으로부터 거의 매 경기 김주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 비시즌에 김주원이 타격폼에 변화를 주면서 자신의 것을 정립해나가는 과정이라고도 설명하고 있다.
강 감독은 "훈련하는 모습을 봤을 때는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보는데, 또 경기할때 모습은 다르고 그렇다. 그래서 현재 김주원을 두고 고민이 많아진다"면서 "안타가 하나씩 나오지만 지금은 꾸준함이 없는 상태다. 그런 부분에서 스타팅 라인업에 계속 넣어주고 기다리면서 인내를 해야 할지, 아니면 조정기를 거쳐야 할지 코치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해 국가대표 유격수로 거듭나면서 한단계 확실히 도약한 모습을 보였던 김주원이기에 올 시즌 슬럼프가 더욱 아쉽다. 강인권 감독도 "(작년 모습을 보고)향후 20년은 그냥 끌고 갈 수 있는 내야수라고 믿었다. 그래도 한번 부침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힘든 과정을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잘 슬기롭게 헤쳐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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