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래는 감동 포인트들.. 의식의 흐름으로 적어서 두서없음에 유의
일단 자리가 넘 좋아서 1차 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좋은 자리라니..
선수들이 일케 가까이 보인다고?!?! 정말 신기하다?!?!?
네이버 중계나 티빙으로 보던 사람들이 저기에 이렇게 가까이!!! 두둥
선수들 실물을 보는 것에 2차로 완전 감동받아서 울먹
라인업에 있는 선수들도 나중에 나온 선수들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벅찼고
불펜 투수 바뀌는데 기아차 타고 나오는 것도 재밌었음 ㅋㅋㅋㅋ
원준이가 인크 커피 홈런존에 공 넘겨서 200만원 탄 것도 기뻤음 ㅋㅋㅋ
팀스토어에 내 유니폼 없으면 어쩌지 이러면서 울먹거리면서 줄 서있었는데(이미 1시간 전에 갔을때 직원분이 어센틱은 다 나가고 레플만 소량 남았다는 안내판 들고 계셨어) 다행히 레플 홈 유니폼 몇장 남은게 있었어(어웨이는 없었음)
살 수 있어서 3차 감동
구로나 마킹 줄이 너무 길고 또잉 마킹지는 이미 품절이라 포기 ㅋㅋㅋ
팀스토어에서 숨만 쉬었는데 23만원이 나가네 와 신기하다
하지만 대만족 호통이는 생각보다 더 귀여웠다..
전광판에 안타, 홈런, 삼진 이런 애니메이션 나오는 것도 넘 재밌구(처음에는 보고 빵터짐)
선수들 타석 설 때마다 멋있는 사진 나오는 것도 좋았어ㅋㅋㅋ 4차 감동
그리고 막.. 가끔 어흥~~~~~~ 이런 소리 나서 웃겼어 ㅋㅋㅋ(도대체 어흥 소리는 언제 나는거야? 조건이 있는건가?!)
호걸이 너무 웃겼음
포카는 누가 나와도 좋았기 때문에 랜덤으로 했는데 또잉이 나와서 웃었음 ㅋㅋㅋ 근데 사진 셀렉 꼭 저거였어야 했을까요…
응원은 말해 모해… 이럴수가 원래도 유튜브 보면서 노래 배워서 갔지만 실제로 가니 너무나 재밌구 다같이 떼창도 좋았어..
같이간 외국인 친구도 이런 경험 시켜줘서 고맙다고 너무 좋다고 연신 행복해했음 노래 몇 곡을 강제로 익히게 한 후 간게 매우 유효했음 ㅋㅋㅋ
‘최강’ ‘기아’ ‘타이거즈’ ‘안타’ ‘승리’ 이런 단어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키스타임에 중계되었다… 빕스 식사권을 받았음..
경기는 잘 안 풀렸지만 경기장에서 제대로 경기를 본 것이 진짜 처음이어서 너무너무 즐거웠고 특히 그게 홈이라 더 좋았어.
취소표 풀어주고 바람같이 사라진 천사 랑이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하며, 오늘도 모든 랑이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우리 선수들의 건야행야승리를 기원하며 그럼 나는 이만!!!!!
아 글구 광주 너무 좋더라 최고야 나도 광주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