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는 퐁당퐁당이었는데 상철이가 4번 타순에 들어가면서 연결이 됐다. 여기에 (장)성우까지 살아났다. 8~9번이 출루하면 빅이닝을 만들 수 있다. 성호-백호-로하스까지 1~3번 타자들이 리그에서도 상대하기 어려운 타자들이다. OPS도 다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천성호와 강백호는 3할대 타율로 페이스가 좋은데다 로하스는 선구안이 좋아지면서 출루율까지 높다. 4번 문상철과 장성후, 황재균까지 밥상이 잘 차려지고 있는 것이다. 타선 전체가 선순환 구조가 되면서 파괴력이 훨씬 강해졌다. 선발진도 좋아지고 있어 불펜이 강화된다면 반격의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개막후 부진했던 박병호는 6회 1사후 우월솔로포를 터트렸다. 가볍게 밀어쳤는데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팀에게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요소이다. 이 감독은 "스윙이 돌아나온게 빨라졌다. 순간 나도 놀랐다. 예전의 좋았던 모습 되찾았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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