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0955734
임 단장은 전날 사태가 ABS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장 일각에서 구장마다 존이 다르다는 불만이 있고, 더 나아가 로봇이 판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까지 나오지만 임 단장은 “같은 조건에서 일관된 판정이 나온다는 점을 높게 본다. 우리 구단은 지금까지 ABS 도입에 일관되게 찬성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전날의 사태는 기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잘못이라는 것이고,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사람의 잘못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KBO도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책을 논의 중이다. KBO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시차 문제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ABS 도입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다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더그아웃에 음성 신호를 전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KBO는 논의가 마무리되고 결론이 나오는 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 출신 데이터 너드 임선남 단장의 ABS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