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월차 내고 처음으로 라팍 다녀왔어!
대구 가서 밥먹고 야구본게 전부이지만 그래도 즐거웠다(ू˃o˂ू)ꔪ
(일 안하고 노는게 체고야.. 오늘 왜 월요일..)
경기룡이라서 새벽6시반에 자차 끌고 갔어
대구 도착하자 마자 동사로마들이 추천해준 ACT호텔에 주차 하고 짐 맡기고 아점먹으러 출발
가기전에 엄청 열심히 서치해봤는데 먹을텐데 나온 군위식당 고기밥(수육백반)이 유명하더라구
근데 고기밥 파는 가게가 꽤 많아서 고르고 골라서 신마산식당이란 곳에 갔어
아무래도 룡이라 마산에 끌리나₍๐◔ᴗ◔๐₎ꔪ
수육 윤기가 진짜 미쳤음
쌈 싸서 먹고 한잔
궁물에 들어있는 찰순대 건져 먹고 한잔
밥 말아서 수육 얹어 김치랑 먹고 한잔
하다보니 어느새 참소주 일병 끝 ㅋㅋ
국밥국물은 리필도 가능해서 호록호록 실컷 먹었당
체크인 시간까지 한참 남아서 일단 동성로로 이동해서 오디너리하우스로 ㄱ
사실 단걸 안 좋아 하는편인데
여행가면 카페랑 디저트는 예의상(?) 들려줘야 할 것 같아서 급하게 서치해서 갔는데 분위기 좋고 디저트 메뉴들도 다 괜찮았어!
새벽출발에 낮술도 했더니 급피로가 몰려와서 테이크아웃 해서 택시타고 호텔로 ㄱ
얼리체크인 비용 내고 한시에 들어와버림 ㅠㅠ
그래도 두시간 꿀잠 자고 라팍 갔으니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ㅋㅋ
도구리신 셋팅해놓고 한컷 ㅋㅋ
오라 달콤한 승리여…!
내가 느낀 ACT 호텔 장점은
1.라팍에서 도보 10분정도 소요
2.기본 12시 체크아웃만으로도 좋은데 인스타그램팔로우 하면 한시간 더 연장해서 13시 체크아웃 가능
3.스타일러
기본적으로 신축이라 깨끗하고 침대도 푹신하고 좋았어!
다음에도 라팍 원정 오게되면 여기로 오려구 ㅋㅋ
테이크아웃 해온거 사진 간단하게 찍고 아아랑 말차초코 먹으면서 엔튭 보기
행복은 멀리있지 않다ദ്ദി(⸝⸝ʚ̴̶̷ ᴗ ʚ̴̶̷⸝⸝)ꔪ
반도 못먹고 냉장고 보관해두고 치카 하고 바로 잠들었어 ㅋㅋㅋ
두시간 푹 자고 짐챙겨서 바로 라팍으로 ㄱ!
|ૂ•ᴗ•๐)ꔪ⁾⁾ 여기가 따댜히야의 집인가요?
온세상이 파랑파랑💙
날씨도 넘 좋아서 더 청량한 느낌이었어!
반반크새는 엔팍가면 먹을 수 있으니까
바로 5층 직행해서 스테이션 크새 사고 맥주 1리터 사서 자리 착석
(맥주 500미리로 살걸 후회했다 ㅜ 컵홀더에 안낑가지드라…. )
미노햄 품에 쏙 드가는 손잔디도 보고 (화질미안..아이폰은이게최선이어따)
애착봉 들고 여기저기 참견하러 다니는 누켓단도 보고
어느새 여섯시반 되어 경기 시작!
시작부터 빠따들 열일 해줘서 리필되는 응원가 신나게 불러제끼다 보니 경기가 끝났어 ㅋㅋ
호텔에 직관짐 갖다두고 택시타고 교동으로 ㄱ
여섯시반 경기다보니 끝나면 시간이 늦어서
라스트오더 최대한 늦은곳 서치하다 발견한 장효 라는 곳이야 (라스트오더 새벽한시 영업시간은 두시까지)
직원분들 다 넘 친절하시고 스몰톡도 엄청 걸어주셔서 혼술 하나도 심심하지 않았다 ㅋㅋ
음식도 진짜 맛있었어!
서울 공덕에도 같은 이름으로 가게 하나 있는데 꼭 가보기로 약속함 ㅋㅋ
야무지게 먹고 마시고 다시 호텔 돌아와서 깨운하게 씻고 하이라이트 보고 기절함
다음날 11시까지 또 꿀잠 자고 일어나서 준비하고 차에 짐 넣어두고 체크아웃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걸로 해장하고 싶어서 조조칼국수로 갔어
궁물이 시원해서 야무지게 해장완(ू˃o˂ू)ꔪ
호텔 근처 팀스커피란 곳에서 아아 하나 테이크아웃 해서 라팍으로 출바알
나 사실 이번 라팍원정 마음 먹은거 9할이 하트여💙💚
저번에 매기햄 강매데이때 갔는데 하트 나오는줄 알았다가 못봐서 아쉬워가지고 이이
그리고 영규 콜업 됐다고 해서 라팍 일찍 갔는데
영규 보자 마자 눈물이 왈칵₍๐ -̥̥᷄ _ -̥̥᷅ ๐₎ꔪ
영규야 이제 N팀에 꼭 붙어 있어ㅠㅠㅠㅠㅠ
와 근데 토요일 지인짜 덥더라
제대로 꿉어지고 옴ㅋㅋ
이날 옆자리에 나처럼 대구 여행 온 세분이 앉았는데
구성이 됴디둘 랑이하나여서 넘 신기했어
내 앞에 셋팅해둔 토템들 보고 이건 도구리담요냐고 물어보더니 귀엽다고ㅋㅋ
아 그리고 우리 룩삼송 첨 들어보나봐 ㅋㅋㅋㅋ
“들었어?” “킹받아…” 이러는데 웃참하느라 힘들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7회까지 안타 세개뿐이라 오늘 텄다 생각했는데
약속의 8회!!!!ㅠㅠㅠㅠㅠ 엔씨 사랑해💙💚
빡세 인터뷰 하는데 뒤에 누켓단 오길래 그래 너네가 이런거 빠질리가.. 하는데 영규, 재환이, 오빠..
점점 사람이 느는거 ㅋㅋㅋㅋ
물 뿌리러 가는 모습이 진짜 빡세가 돈 빌렸나 싶더라 ㅋㅋㅋㅋㅋㅋ 와다다다다ㅏㅏ
이틀 연속 승리 직관하고 기분이째정~ 상태 되어서 계획 수정해가지고 본가 내려감 ㅋㅋ
아빠랑 맥주 한잔 하면서 그날 경기 8,9회 다시 보는데
아빠가 빵찬 초반엔 “마무리라는 아가 와 저러노” 하시더니
후반부엔 “다시 보이 코스가 좋네” 칭찬하심
빵찬 처음보는 아빠 눈에도 똑같이 보이는구나… 했다
일요일엔 가족들이랑 경원해물찜 먹고 영진돼지국밥 포장해서 5시간 걸려 집으로 컴백완
어후 쓰다보니 구구절절 너무 길어졌네
대문자J인데 월요일에 급 원정 맘 먹고 준비시간이 4일뿐이라 씅에 차는 계획을 못 세워서 좀 아쉬웠지만 이 아쉬움은 다음에 또 가서 채우는 걸로!
난 히야좋아룡이라서 앞으로도 라팍 자주갈거야 (ू˃o˂ू)ꔪ
마지막으로 룡이들도 따댜히야들도 주말시리즈 보느라 수고 많았어!
두팀 다 앞으로 쭉쭉 승리길만 걷자 𐩣(◞💙ꈍ∇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