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조카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너무 귀엽다"며 "첫 조카이니깐 뭘 해도 귀엽고 다 해주고 싶다"고 자랑했다.
이어 "엄마 아빠도 (조카를) 엄청나게 좋아하신다"며 "지금 우리 가족에 있어서 또 다른 행복이 찾아온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조카를 잘 안아 준다는 이정후는 "힘들 때면 엄마나 동생에게 (안으라고) 준다"며 "조카가 무서움을 알게 됐는데 울리면 재미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나의 아기라면 더 예쁘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한다"면서 부모님이 결혼에 대해 부담은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어제 등판 소식을) 들었다"며 "(나랑) 연락은 자주 하지 않고, 엄마와 아빠가 하신다. 친구 사이여서 어색하지는 않은데 같은 선수로서 부담 가질까 봐 안 할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MLB 데뷔하는 날 (우석이로부터) 연락이 와서 통화하고 어제 등판했다"며 "우석이가 미국 오는데 비자 발급이 늦어지고 했는데, 빨리 잘해서 (MLB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 후 김하성과 함께 식사했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김하성의 팀 동료 유릭슨 프로파르도 함께 했다.
한식당에서 식사했다는 이정후는 '이번에 계산은 누가 했나'라는 질문에 "(식당) 사장님이 사주셨다"며 "작년에 계약하러 왔을 때 한번 갔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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