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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한화) "나보다 나를 더 믿어줬다"…안치홍이 말했다, 3번째팀 한화 무엇이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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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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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은 스스로 무너질 수도 있었으나 팀이 잡아줬다고 했다. 그는 "(시범경기 기간) 진짜 결과가 너무 안 나와서 어떻게 보면 조금 심리적으로 말릴 수도 있었다. 조금 생각도 많아졌는데, 감독님과 코치님, 팀원들이 나보다 오히려 조금 더 나를 믿어줬다. 그렇게 믿음을 받다 보니까 나도 생각보다 조금 빠르게 감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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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단은 어떤 식으로 안치홍에게 믿음을 보여줬을까. 안치홍은 "내게 건네는 말도 그렇고, 그냥 지나가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약간 조금 진심을 담아 말해줬다. 팀원들이 보여준 태도 덕분에 마음을 조금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했다.


한화 선수들은 상승세의 비결을 팀 분위기를 꼽는다. 류현진이 합류한 선발투수진이 탄탄해졌고,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개막부터 지금까지 5할 타율을 유지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기도 하나 선수들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봤다. 대전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도 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안치홍은 "지금 내가 안 좋은 것에 대해서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됐다. 주변에서 나를 옆에서 어떻게 봤는지 설명해 주는 게 도움이 많이 컸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류현진을 지난달 8년 총액 170억원에 영입하면서 투수진에 '류현진 효과'를 기대했듯, 안치홍은 야수들에게 '안치홍 효과'를 보여주길 바랐다.


안치홍 본인은 '안치홍 효과'와 관련해 "지금은 너무 초반이라 잘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치홍은 29일 홈개막전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홈팬들 앞에 처음 나선 것과 관련해 "홈개막전 뛰면서 그때부터 조금씩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도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 야구장은 계속 뛰었던 야구장이라 크게 뭐 그런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한화 유니폼을 입고 1루 더그아웃을 쓰면서 첫 승이라 그냥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며 한화의 승리에 계속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랐다.


https://naver.me/xhKbFi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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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들은 이적생 안치홍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무관심 세리머니'로 축하해줬다. 안치홍은 "군대 다녀왔을 때도 무관심 세리머니를 경험했다. 그냥 그렇구나 했다.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웃었다.


기사에서 이부분이 너무 웃김ㅋㅋ 성격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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