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의 투구를 지켜본 사령탑의 생각은 어땠을까. 최원호 한화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일단 몸을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초반에 공이 몰렸던 게 맞아 나갔는데, 괜찮다. 그런 부분은 피칭 디자인을 좀 바꿔주면 되는 것이다. 산체스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공을 갖고 있음에도 잘못 선택해 난타를 당한 것인데, 기본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라면 피칭 디자인을 떠나서 의미가 없다. 하지만 산체스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갖춘 투수"라고 덧붙였다.
또 최 감독은 "어떤 카운트에서 어떤 구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런 것들이 문제인 만큼 산체스에게 피칭 디자인을 조금 바꿔보라고 한 번 얘기했다. 지금은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산체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중위권 도약 그 이상까지도 넘볼 수 있는 한화로선 선발투수들의 활약은 필수조건이나 다름이 없다. 외국인 투수가 속을 썩이는 건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산체스가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311/0001703143
( っ °ꮻ。)っ 감자이가 애써 포장해주는데도 믿음이 안가
원호야 그냥 빨리 손혁한테 바꿔달라 그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