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qjjEp56Qus?si=Ex1miCfFaoPwW7lV
이제 빠르면 내일, 류현진 선수의 한화 복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위권을 전전했던 한화의 희망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호주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이제 오키나와에서 류현진과 만나게 됩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이제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한화 구단은 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해, 영입 가능한 FA 신분임을 회신받았고 류현진과의 최종 계약 사항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빠르면 내일 공식 계약이 발표되는데 류현진은 이튿날인 모레, 팀 전지훈련지 오키나와로 합류할 전망입니다.
항공편 예약도 끝났고 유니폼 역시 이미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시즌 선발 투수의 승리가 10개 구단 중 가장 적었던 한화로서는 올 시즌 목표 상향 조정이 당연해졌습니다.
[문동주/한화]
"저도 열심히 준비했고 저희 팀 선수들도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올해 많은 기대해 주시고…"
팀 타율 최하위에 그쳤던 타선도 안치홍과 김강민의 영입으로 공수 양면에서 한층 안정감을 갖게 됐습니다.
[김강민/한화]
"당연히 5강을 들어가야 되는 거고, 가을에 야구를 하는 거고… 마음 같아서 더 위도 바라보고 싶고…"
[안치홍/한화]
"가을야구를 그래서 꼭 한화 이글스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기 때문에…"
홀로 팀 공격을 책임졌던 노시환도 부담에서 벗어나 더 빛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시환/한화]
"(안치홍 선배는) 워낙 꾸준하고 잘 치시는 선배이기 때문에 타선에서 좀 합류를 해서 더 좋은 시너지를 낸다면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또 아마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류현진이 떠난 뒤 11시즌 동안 가을야구 경험이 단 한 번뿐이었던 한화.
이제는 가을야구 무대에 서는 순간을 그리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멜버른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