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한 기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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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심재학 단장은 “1차 스프링캠프는 이미 전략기획 세미나 때 만든 훈련 프로그램으로 큰 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할 듯싶다. 그래도 2차 스프링캠프 때는 감독의 존재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감독 선임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KIA 새 사령탑을 두고 여러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종범 코치와 김원형·이동욱 전 감독 등이 외부 영입 후보군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내부 승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IA 새 사령탑 선임 조건 가운데 하나는 성적을 낼 수 있으면서도 구단과 발 맞춰 움직일 수 있는 지도자다. 구단이 아무리 좋은 장기 계획과 시즌 매뉴얼을 만들어도 현장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결국, 구단 매뉴얼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프런트와 서로 존중하면서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내부 승격 선택의 경우 해당 지도자가 2024시즌 팀 전력과 준비 과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큰 시행착오 없이 2024시즌 개막을 준비할 수 있는 카드기도 하다.
야구계에선 진갑용 수석코치와 이범호 타격코치의 선임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진갑용 수석코치는 현재 1군 국내 코치진에서 최고 연장자에다 많은 현장 코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단 점이 눈에 들어온다. 이범호 코치는 구단 내부적으로 차세대 리더로 키우는 자원이기에 큰 호불호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1981년생으로 감독이 되기엔 다소 젊은 나이지만, 1군 국내 코치진과 이범호 코치와의 나이 차가 그리 크지 않기에 큰 문제는 안 될 전망이다.
만약 내부 승격이 이뤄진다면 호주 캠프에서 곧바로 사령탑 즉석 취임이 가능하단 것도 장점이다. 개인 신변 정리와 캠프 합류, 그리고 현장 훈련 지휘까지 있을 수 있는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선수단도 혼란 없이 캠프 훈련을 이어갈 수 있다. 과연 KIA 구단이 외부 재야 인사 영입 혹은 내부 지도자 승격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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