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한화는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건다. 올해 프로 4년 차가 되는 김기중(22)은 구단의 좌완 고민을 풀어줄 기대주 중 한 명이다.
김기중이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 포함 2명의 좌완 선발을 확보해 마운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김기중도 다가오는 시즌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그는 8일 장민재, 남지민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대선배’ 류현진과 함께 비시즌 개인 훈련을 하기 위함이다. 김기중에게는 같은 왼손 투수인 류현진에게 여러 조언을 얻으며 배움을 구할 절호의 기회다.
고교 시절부터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은 황준서도 2024시즌 선발 후보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이후 일찌감치 황준서를 2024년 선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2023시즌 종료 후 진행된 마무리캠프에 동행했던 황준서는 최 감독과 코치진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양질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조동욱도 있다.
다음 시즌 선발진 윤곽이 드러나면 불펜진 역할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좌완 선발만큼이나 ‘플레잉코치’로 변신한 정우람의 공백을 메울 왼손 불펜 투수도 필요하다. 2023시즌에는 김범수, 김기중 외에도 이충호 등이 1군 마운드에 올랐으나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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