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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한화) 벌써 이재원 효과? 한화 안방에 경쟁 바람, 넘버투 포수도 반겼다 "배울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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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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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 감독은 “시범경기까지 이재원을 계속 보면서 1군 포수진을 결정할 것이다. 경쟁을 해서 컨디션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가면 된다”며 포지션 경쟁을 예고했다. 

주전 최재훈을 뺄 순 없다. 한화 관계자들은 이재원의 합류가 스텝업이 필요한 박상언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언도 이재원의 합류를 반겼다. 그는 “그동안 (최)재훈이형이나 우리 팀 포수들하고만 같이 해왔는데 다른 팀 포수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이재원 선배님이 오신 만큼 옆에서 또 다른 모습들을 보고 배울 게 있을 것이다”고 기대하며 “경쟁을 신경 안 쓸 순 없겠지만 너무 의식하진 않겠다. 내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략)


지난해 개막전부터 시즌 종료까지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끝까지 지킨 박상언은 “1군에서 풀타임으로 시즌을 보낸 건 처음인데 느낀 게 많았다”며 “수비에서 팀과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김정민 배터리코치님을 믿고 따라서 하다 보니 수비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코치님은 디테일을 가장 중요하게 추구하신다. 볼 배합도 경기 준비 전뿐만 아니라 끝난 뒤에도 메모를 하며 복기했다. 이전에도 안 했던 것은 아니지만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다 보니 처음에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안 하면 내가 불안해서 안 된다. 그런 점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해였다”고 되돌아봤다. 


수비는 일취월장했지만 타격은 뒷걸음질쳤다. 86경기 타율 2할(145타수 29안타) 1홈런 13타점 OPS .522에 그쳤다. 시즌 내내 1할대 타율로 헤맸고, 2022년 보여준 장타력도 사라졌다. 홈경기가 끝나면 야간 특타를 거의 빠지지 않고 소화했지만 반등하지 못한 채 시즌이 끝났다. 포수는 수비가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방망이가 너무 안 되면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 

박상언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작년에 타격이 너무 안 좋아서 할 말이 없다. 타석에서 너무 쫓기는 기분이었다. 나의 타격 존을 지키면서 했어야 했는데 공만 쫓아다녔다. 내가 칠 수 있는 공, 칠 수 없는 공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했다. 작년에 어려움을 느꼈으니 올해는 반복하지 않고 나의 존을 잘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타구 속도(128.4km→132.3km)는 오히려 1년 전보다 좋았던 만큼 타석에서 접근법만 바꾸면 충분히 좋아질 여지가 있다. 

비활동기간이지만 매일 대전 홈구장을 찾아 웨이트를 하는 박상언은 외야수 최인호와 짝을 이뤄 타격 기술 훈련에도 상당한 시간을 쏟고 있다. 박상언은 “인호가 방망이를 잘 친다. 후배이지만 옆에서 치는 걸 보고 배우고 있다”며 타격 향상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1군 풀타임 포수가 됐지만 경쟁이 치열해질 올해 목표도 개막 엔트리 진입이 먼저다. “항상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게 되면 다음 목표를 생각하겠다”는 박상언은 “올해 팀 전력도 좋아졌고, 진짜 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졌다.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응원해주신 한화 팬분들께 좋은 성적으로 더 큰 함성과 응원 소리가 나올 수 있게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9/000499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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