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한화) "함께 해보자" 자정에 온 한 통의 전화→상처 어루만진 진심…마지막 불꽃 원했던 짐승남 "대전으로 가겠다"[SC비하인드]
1,273 2
2023.11.24 19:41
1,273 2
🔗 https://naver.me/xguLyfQN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리는 네가 꼭 필요하다. 함께 해보자."

24일 자정.

김강민(41)에게 낯선 번호의 전화가 걸려 왔다.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이었다.


한화는 지난 22일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김강민을 4라운드 지명했다. 2001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지명된 이래 23년 간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인 그가 35명의 보호선수 명단에 제외된 것도, 그런 그를 한화가 지명한 것 모두 누구도 상상 못했던 일. '충격'이란 표현이 뒤따랐다.


일각에선 한화가 김강민을 지명하자 '은퇴를 앞두고 있는 선수를 지명했다'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한화는 절박했다. 백업 활용 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최하위와 맞바꾼 고통의 리빌딩 과정에서 어렵게 발굴한 젊은 선수들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리더가 필요했다.

인천 야구의 상징으로 남을 지, 한화에서 현역 마지막 불꽃을 태울지의 갈림길에 선 김강민. 모두의 시선이 그의 결정으로 쏠렸다. 이 와중에 손 단장이 조심스럽게 소통에 나섰고, 결국 그의 마음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한화 관계자는 "지명 당일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김강민과 접촉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며 "단장님이 지명 배경과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한 번 만나고 싶다'고 하자, 김강민도 '마침 대구에 갈 일이 있는데, 대전으로 가겠다'고 답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강민은 24일 오후 한화 구단 사무실을 찾아 손 단장과 면담했고, 보류선수 명단 포함이 확정됐다.


- 후략 -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345 01.05 14,0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2,4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3,9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2,820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24.03.30 344,892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93,7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643 스퀘어 한화) 류현진 친구(양의지, 김현수, 황재균) & 후배(채은성, 장민재, 박건우) 연말에 총출동한 이유는? 6 01.05 963
3642 스퀘어 한화) ⚾🧡 𝟐𝟎𝟐𝟓시즌 KBO 정규리그 한화이글스 𝐆𝐀𝐌𝐄 𝐒𝐂𝐇𝐄𝐃𝐔𝐋𝐄 🧡⚾ (Mobile ver.) (수정2) 6 01.02 535
3641 스퀘어 한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24.12.30 921
3640 스퀘어 한화) 정근우의 야구인생 EP 33-2 황영묵이 최강야구에서 떠나려했던 이유는? 24.12.26 228
3639 스퀘어 한화) '정신 번쩍 든' 류현진 "내년엔 가을야구" 📺 MBC뉴스데스크 24.12.24 312
3638 스퀘어 한화) 머라요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초저예산 패러디 뮤비 32 24.12.24 2,158
3637 스퀘어 한화) 류현진이 친 펑고 받은 썰 푼다...훈훈했던 유소년 캠프 현장 / 스포츠머그 4 24.12.24 499
3636 스퀘어 한화) 묵이 베츠와 악마의 2루수의 끈질긴 인연 ( feat . 2루수들의 수다 ) 1 24.12.23 344
3635 스퀘어 한화) ⚾🧡 𝟐𝟎𝟐𝟓시즌 KBO 정규리그 한화이글스 𝐆𝐀𝐌𝐄 𝐒𝐂𝐇𝐄𝐃𝐔𝐋𝐄 🧡⚾ (수정3) 20 24.12.20 744
3634 스퀘어 한화) 갈라쇼 나온 '김서현, 박상원, 이상규' & 한화이글스 응원단의 스케이트 실력 in 윈터랜드❄️ 24.12.19 225
3633 스퀘어 한화) 🦅이글스티비 만족도 조사 참여하자(12월 16일~18일)🦅 4 24.12.16 366
3632 스퀘어 한화) (최초) 한화 김서현 & 신인 정우주 · 권민규, 대전 신구장 공사현장 다녀왔습니다 5 24.12.11 529
3631 스퀘어 한화) 요리하다가 하루 다 쓴 사연.. 김기중&조동욱의 자강두천 셰프 데뷔전👨🏻‍🍳|투수조가 밥해준대 1 24.12.07 407
3630 스퀘어 한화) 심우준의 진심 “한화 25시즌 최종전은 KS” | 달감독이 마캠 심우준에 ‘독립 공간’ 준 이유 | 1타2피 타법 예고 | 벌써 인싸? 한화 고참들과 삼시세끼 |최강볼펜 134화 24.12.05 361
3629 스퀘어 한화) 은퇴 후 첫 인터뷰 김강민, “김광현 SNS 보고 엄청 울었어요”│한화행 선택, 후회 안 해│SSG 단톡방 나올 때 심경│김경문 감독한테 은퇴 의사 전해│인터뷰 1편-이영미 셀픽쇼 12 24.12.05 778
3628 스퀘어 한화) 입대 전 정은원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18 24.12.01 938
3627 스퀘어 한화) 일본 여행 준전문가 야구선수들의 찐 일본 편의점 추천템 10가지 (이태양, 김범수, 문동주) 24.12.01 332
3626 스퀘어 한화) 노시환 · 문동주, 육군훈련소 입소 하루 전 서로 머리 밀어줬습니다 3 24.11.28 665
3625 스퀘어 한화) 프리미어12가 한화 김서현에게 준 선물│임찬규 고영표 이영하의 조언과 깨달음│가장 잊지 못할 대표팀 경기는?│다양한 투구폼이 나온 배경│인터뷰 1편-이영미의 셀픽쇼 4 24.11.28 462
3624 스퀘어 한화) 2024 KBO AWARDS 퓨처스 북부 타점상 임종찬 & 남부 타점,홈런상 박정현 🏆 2 24.11.26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