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은 오늘 경기에 나간다. 경기 끝나고 빈소로 간다”고 말했다.이어 “노시환이 ‘장례식장 갔다가 내일 경기 전에 돌아오겠다’고 하더라. ‘경기에서 빼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노시환은 6일 조부상을 당했다. 대전 연고의 한화에서 뛰고 있지만, 가족들은 부산에 있다.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자연히 할아버지를 모시는 장례식장도, 장지도 모두 부산이다.
노시환은 6일 조부상을 당했다. 대전 연고의 한화에서 뛰고 있지만, 가족들은 부산에 있다.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자연히 할아버지를 모시는 장례식장도, 장지도 모두 부산이다.
오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사실 경조사 휴가를 쓰고 잠시 팀에서 나와 있어도 된다. 그러나 노시환은 경기에 빠질 생각이 없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부산으로 내려갔다가, 7일 경기 전에 오겠다고 했단다. 감독으로서는 기특할 수밖에 없다. 일단 선수 의사를 존중해 6일 경기 선발 명단에 넣었다. 3번 타자 3루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