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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노시환 선수가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한화는 선두 LG를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한화 노시환의 방망이는 1회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LG 선발 김윤식을 공략해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기다렸던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바뀐 투수 유영찬의 시속 148km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8경기 만에 터뜨린 올 시즌 30호포이자 삼성 피렐라에 이은 리그 2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하지만 한화의 8연패 탈출은 쉽지 않았습니다.
8회 박해민에게 동점 석점포를 얻어맞았습니다.
그래도 한화는 9회 LG 마무리 고우석의 제구 난조를 틈타 두 점을 더 추가했고 마지막 수비에서 상대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15일 만의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노시환/한화]
"30개라는 홈런을 처음 쳐봤는데 경기까지 이겨서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고요. 최근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이제는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