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항저우 AG 출전 선수들의 소집 날짜는 미정이다. 9월 22일 전후로 가닥이 잡혔는데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몇몇 구단이 소집일을 며칠 미뤄달라고 하면서 이를 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고심이 깊다.
1,044 32
2023.08.29 14:01
1,044 32

'소집일'이 민감한 건 대회 기간 리그가 중단 없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야구 최종 엔트리는 24명(투수 12명·야수 12명). 아마추어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단 투수 장현석(마산용마고)을 제외하면 구단별 최소 1명에서 많게는 3명까지 차출됐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한 선수들이 팀의 핵심 자원인 만큼 구단들로선 대표 소집일을 미뤄 한 경기라도 더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A 구단 단장은 "아직 KBO로부터 며칟날 합류해 주길 바란다는 공문을 받지 못했다. 대부분의 구단은 아마 최대한 늦게 보내려고 할 거 같다"며 "올해는 취소(우천순연)된 경기가 많아서 (잔여 경기 일정이) 더 빡빡할 거 같다"고 말했다.
 

KBO리그는 구단별 100경기 이상 소화하면서 순위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고지전'은 더욱 뜨겁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계속 바뀌는 만큼 항저우 AG 기간 열리는 한 경기 한 경기에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엔 우천순연 경기마저 적지 않다. 대회가 열리는 후반기 막판 잔여 일정이 몰릴 수 있다. 자칫 일주일에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까지 소화해야 하는데 주축 선수마저 빠진다면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미 현장에선 "AG 기간이 최대 분수령"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몇몇 구단이 요구하는 AG 대표 소집일은 9월 24일이다.

KBO가 소집일을 마냥 미루기 어렵다. 이번 대회는 대표팀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세워 KBO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로 최종 엔트리를 꾸렸다.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을 발탁했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젊다. 성인 대표팀 경험도 많지 않다.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선 하루라도 빨리 선수를 소집해 손발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구단과 KBO의 입장이 미세하게 갈리는 지점이다.

소집일은 유동적이지만 야구 대표팀은 9월 28일 항저우로 출국한다. 이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일본과 대만이 프로 선수를 내보내지 않는 AG 야구는 대표팀이 4연패를 노리는 금메달 유력 종목 중 하나. KBO 관계자는 "(소집일에 따라) 한두 경기가 중요할 수 있다. 잔여 경기 일정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도 있을 수 있다"며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41&aid=0003297375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더 촘촘하게 더 가볍게! <루나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체험단 이벤트 149 01:31 4,4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30,0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54,1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89,1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87,016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97,755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65,2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155 잡담 롯데) 진짜 냉정하게 말하면 민석이는 지금 남아있는 백업들보다 이게 뛰어나다 24 09:49 358
15154 잡담 롯데) 우리 외야에 상수가 없는데 이게 맞나 어제부터 계속 생각중 55 08:52 902
15153 잡담 두산) 이 부분 미치겠다........ 22 02:23 2,034
15152 스퀘어 두산) “덕분에 감사했고 사랑했습니다” 정철원&전민재의 마지막 인사 (11.22) 22 02:00 1,264
15151 잡담 롯데) ㅍㅁ 누구게 45 11.22 2,493
15150 잡담 두산) ㅣΘ -̥̥᷅ )∧ 됴디야... 25 11.22 1,812
15149 잡담 선수한테 너무 정주지 마라 111 11.22 4,112
15148 잡담 두산) 민재인스스 。° ʕ °´ᝪ`°ʔ °。 29 11.22 2,390
15147 잡담 또 수정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11.22 3,690
15146 잡담 엔씨) 아놔 수정됨 35 11.22 3,406
15145 잡담 롯데) DANGER‼️DANGER‼️ 31 11.22 2,486
15144 잡담 롯데) 사직에서도 이기거나 신나는 일 있으면 물 뿌리지?? ʕ •́Ⱉ•̀;กʔ💦 21 11.22 1,761
15143 잡담 기아) 아 영철이 인스스에 도규 댓ㅋㅋㅋㅋㅋㅋ 28 11.22 2,851
15142 잡담 두산) 트레이드 사실이 밝혀진 후 정철원에게는 많은 연락이 왔다고 한다. 그는 "형들에게 많은 연락이 왔다. (허)경민이 형(KT)은 저희 팀이 아닌데도 연락이 왔고, (김)재환 선배님이랑 (양)석환이 형은 야구장에 계셔서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정이 많이 들었으니까 아쉽다"고도 했다. 25 11.22 1,540
15141 잡담 🥫걍 예전에 타팀 뫄뫄단이던 시절이 더 좋아 48 11.22 3,068
15140 잡담 기아) 2024 KBO MVP 후보 김도영 24 11.22 1,702
15139 잡담 나 대전 출장때 택시기사님이 새 이팍 자랑해서 그땐 야구 멀랐을때라 돔인가요? 했는데 45 11.22 2,872
15138 onair 롯데) 전캡 아직도 수비에 대한 열정이 있대 33 11.22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