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이날 3안타를 기록하고 가장 고마워한 사람은 바로 상대팀에 있었다. 지난 5일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류지혁이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광주 원정 경기를 왔는데 마침 12일 경기 전 류지혁의 배트를 (뺏다시피) 선물 받은 것.
류지혁의 배트로 지난 5월 17일 키움전 이후 약 2달 만에 처음 3안타 경기를 치른 박찬호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지혁이 형에게 배트를 달라고 해서 받은 걸로 쳤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지혁이 형이 부상 없이 삼성에서 잘했으면 좋겠다. 지혁이 형에게 고맙다"며 그동안 함께 했던 정을 담아 인사 메시지를 보냈다.
아니 오늘 경기 끝나고 주던가하지
좀 짜증나네
본인도 배트얻어서 좀 잘친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