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울더라고요. 아빠가 KIA 타이거즈 선수가 아니라는 게 상처가 컸나봐요."
류지혁은 "첫째 아들(이현)도 내가 트레이드 됐다고 하니까 울었다. 아기는 아직 모르지 않나. 광주에서 유치원을 다니는데 선생님들이 다 KIA 팬이시고, 친구들도 '나 너희 아빠 알아'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런 팀을 떠난다고 하니 마음의 상처가 컸나 보더라. 더는 KIA 선수가 아니라는게. 그래서 내가 '아빠 이제 삼성 선수다. 아빠 삼성 선수니까 그렇게 말하면 친구들도 다 좋아할 것'이라고 하면서 다독여줬다"며 대구에서 삼성 선수로 끝까지 정착할 날을 꿈꿨다.
류이현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