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최근 4승14패, 6연속 루징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내분에 휩싸였다. 코칭스태프의 항명 사태다. 곧 대대적인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롯데 구단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롯데 A코치와 서튼 감독의 언쟁이 있었다. A코치는 자신의 보직을 벗어난 사안으로 서튼 감독과 얼굴을 붉히는 일을 벌였다. 항명이었다.
가뜩이나 팀 성적이 안 좋은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까지 터진 것이다. 게다가 몇몇 선수들이 이 광경을 목격하기까지 했다.
미국 출장을 떠났던 성민규 단장은 코칭스태프 내홍 소식을 듣고 일정을 변경해 급히 귀국했다고 한다. 봉합에 나서야 했기 때문.
롯데는 감독에게 항명한 A코치를 비롯해 대대적인 1~2군 코칭스태프 개편에 들어간다. A코치는 2군으로 내려보낸다. 1군의 B코치도 보직이 바뀐다. 최근 성적 부진까지 맞물려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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