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말할것 같으면 한달차 뉴비.
서울사는데 서울-인천 별로 안멀다고 생각했는데 대중교통 타면 편도 2시간이고 해서 평일엔 엄두도 못내고 마침 이번시리즈 째지훈 포카도 하고 주말이고 해서 갔어

근데 포카 품절돼서 못뽑음
유니폼 사고 열마킹까지 할랬는데 혐지놈들 마킹지가 없어
내가 진짜 내 마음 속 5순위까지 찾아봤는데 다섯 다 없으면 뭐 어쩌자는거야
그래서 안 삼... 나중에 온라인으로 사던지 해야지

근데 쓰다가 생각해보니까 사진을 한장도 안찍었네
이건 아마도 표를 모바일티켓으로 예매해서 그런거라고 생각..
모바일티켓도 원래 지류로 뽑아줬었다던데 이젠 안되더라ㅠㅠ
티켓 모으는거 재밌는데...(뮤덕임ㅎ)

경기는 계속 끌려가니까 조금 지루해질뻔했는데 추격할때부터 존잼으로 봤고 응지석 근처 의지석이라 민수랑 치어리더 언니들 보면서 앉아서 동작 따라하면서 열심히 응원했다
지긴했지만 뭐 그래도 깔끔하게 진거같아서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은데 살아나라 중심타선...

어쨌든 끝나고 온김에 퇴근길 가서 볼까 해서 갔었는데
내가 본 선수는
크론 추신수 최지훈 최민준 오원석 이태양 서진용 오태곤 김민식 폰트 조요한 윤태현 하재훈 안상현 최정 최항 김성현 김태훈 이정도 생각난다
추신수 나와서 가는데 내 앞에 서있던 아저씨가 추신수 향수 냄새 좋다고ㅋㅋㅋㅋㅋ 나는 뒤쪽이어서 냄새 못맡았지만 맡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다 냄새가 좋다하니까 진짜 뭐 쓰는지 궁금해...


근데 좌석 앉아서 멀리서만 보다가 가까이서 선수들 보니까 진짜 체격 좋고 중계 화면보다 백배 천배는 잘생김..

사진을 막 찍다보니까 다 좀 별로지만 그래도 몇장 놓고 가본다
홈경기는 자주 못올거같긴한데 집 앞으로 원정오면 최대한 가려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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