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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아마) 전국의 모든 학교들이 그렇듯, 대구고도 올 시즌 전국 대회 우승을 노린다. 그 가장 앞줄에 이 세 명의 투수가 서 있다. 봄이 오면, 이들이 어느 정도 커 있을지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기대가 있기에 야구팬들에게는 이 겨울이 무료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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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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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등학교 3명의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이름을 알리고 실적을 보인 선수는 이로운이다.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150km를 던졌다. 150km/h를 던지는 투수는 원하지 않아도 관심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그 압박감이 1학년 때부터 시작됐다. 그래서 그의 3학년은 어제의 연장일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 스트레스가 덜 할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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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닮고 싶은 선수로는 박영현(KT 위즈)을 꼽았다.



이유는 팔 스윙.



이로운의 투구폼, 그중에서도 팔 스윙은 '예쁘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이로운이 닮고 싶어 하는 박영현은 짧고 빠르다. 타자를 상대함에 있어서 타이밍을 흐트러트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자연스러운 디셉션도 그중 하나다. 야구는 남과 다른 것이 강점이 되는 스포츠다. 특별히 느리거나, 빠르거나. 투구폼도 마찬가지다. 와인드업까지 느리다가, 중심이동을 하면서 빨라지는 케이스도 있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이런 스타일이다. 이럴 경우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는 것이 어려워진다. 게다가 구속까지 빠르다면 대응할 시간은 더 줄어든다.



그래서 팔스윙이 빠르다는 것은 타자를 상대함에 있어서 확실한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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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은 몇몇 스카우트들로부터 '가장 확률 높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통 사이드암 투수인데다가 구속도 147km/h를 기록하며 우리에게 잊힌 존재였던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보통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의 경우 구속보다는 투구폼 자체에서 오는 공 숨김 동작(디셉션)과 제구의 정확성에 더 초점을 맞추지만, 간혹 사이드암으로 '무지막지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등장한다. 그 선수들은 '대개' 해외 진출을 할 정도의 활약을 펼친다. 지금까지 모든 선수들이 그래왔다.



그래서 김정운이 닮고 싶은 선수도 김병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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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혁은 1학년을 팔꿈치 통증으로 거의 던지지 못했다. 2학년 때도 공식전은 '단' 5.1이닝. 그런데도 장준혁을 만나야 했던 이유는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신장은 188cm에 체중은 90kg이다. 우완 정통파. 최고 구속은 147km/h를 찍었다.



2022년의 목표는 네이버 TV Live를 통해 밝힌 155km/h. 실제로는 본인이 밝힌 목표는 152km/h였는데, 뭔가 좀 어중간한 숫자 아니냐고 되묻자, 즉석에서 3km/h를 올렸다. 주로 던지는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커브. 슬라이더의 경우 130km/h대 초반의 구속이 나오고, 커브는 115km/h대로 느리지만 각이 큰 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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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chryse/222625582268


작년 황사기때 대구고는 올해가 진짜라는 얘기 들었는데 그 말대로 확실히 좋은 투수 많아보인다 ㅇㅇ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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