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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규 SK 단장은 당시까지만 해도 “FA 시장에서는 철수한다”고 했다. 실제 12월 중순 종무 당시까지만 해도 더 이상의 추가 FA 영입 계획은 없었다.
그러나 불펜 뎁스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고, 김상수 시장이 더디게 흘러간다는 것을 파악했다. 류 단장은 트레이드 직후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당초 이번 FA 시장의 목표는 최주환+타자 알파였다. 그런데 이는 안 됐고, 추가 영입은 접는 상황이었다”면서 “연말에 종무를 하고 생각했는데 불펜 뎁스 자체도 다소 우려가 됐다. 7·8회 변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는 9회 마무리로 서진용을 사실상 낙점했다. 그런데 그 앞의 고리가 헐겁다는 생각이었다. 김태훈과 이태양이 있지만, 중요한 퍼즐인 박민호가 손목 수술로 5월에나 합류할 수 있었다. 시즌 초반이 부담이 된다고 봤다. 지난해 불펜 전력이 많이 무너진 것도 참고 사항이었다.
류 단장은 “박민호 수술로 7·8회 구성의 변수가 있었고, 4월부터 치고 나가기는 불펜 구성이 잘 되어 있지 않다고 봤다. 구단에서는 최민준 조성훈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아직은 신인급이다. 그렇게 상수를 찾다보니 김상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 단장은 “키움 측과 4~5차례 만났다. 전체적인 계약 조건은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수는 2008년 삼성에서 데뷔했으며 2010년 키움으로 옮겨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456경기에 나간 베테랑 불펜투수다. 2019년 40홀드를 기록하며 리그 홀드왕에 오르는 등 통산 97홀드, 3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77/0000280869
류선규 SK 단장은 당시까지만 해도 “FA 시장에서는 철수한다”고 했다. 실제 12월 중순 종무 당시까지만 해도 더 이상의 추가 FA 영입 계획은 없었다.
그러나 불펜 뎁스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고, 김상수 시장이 더디게 흘러간다는 것을 파악했다. 류 단장은 트레이드 직후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당초 이번 FA 시장의 목표는 최주환+타자 알파였다. 그런데 이는 안 됐고, 추가 영입은 접는 상황이었다”면서 “연말에 종무를 하고 생각했는데 불펜 뎁스 자체도 다소 우려가 됐다. 7·8회 변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는 9회 마무리로 서진용을 사실상 낙점했다. 그런데 그 앞의 고리가 헐겁다는 생각이었다. 김태훈과 이태양이 있지만, 중요한 퍼즐인 박민호가 손목 수술로 5월에나 합류할 수 있었다. 시즌 초반이 부담이 된다고 봤다. 지난해 불펜 전력이 많이 무너진 것도 참고 사항이었다.
류 단장은 “박민호 수술로 7·8회 구성의 변수가 있었고, 4월부터 치고 나가기는 불펜 구성이 잘 되어 있지 않다고 봤다. 구단에서는 최민준 조성훈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아직은 신인급이다. 그렇게 상수를 찾다보니 김상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 단장은 “키움 측과 4~5차례 만났다. 전체적인 계약 조건은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수는 2008년 삼성에서 데뷔했으며 2010년 키움으로 옮겨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456경기에 나간 베테랑 불펜투수다. 2019년 40홀드를 기록하며 리그 홀드왕에 오르는 등 통산 97홀드, 3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77/0000280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