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간에 커피 사러 잠깐 나가는데 멀리서 경단 하나가 보였음
또리가 1층에 쉬러가려고 엘베 기다리는 중이었던 것,,
실물은 처음봤기에 너모 반가워서 우당탕 뛰어갔다
또리에게로 가는길 5초전 갑자기 마법사 모자를 벗더니 모자로 엘베 문을 쾅쾅 내리치는 게 아닌가...?
리얼 공사판 소리가 났따
소리에 놀라고 인성에 놀라서 어릴 적 동네 일찐언냐들 눈피하던 것처럼 모른척 가던길 가려고 했는데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또리는 나를 5초간 가만히 바라봤다 ㄷ ㄷ ㄷ 무슨 의미지? 한참을 생각하게 되는 표정이었다,,
킅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그냥 지나치긴 뭐해서 멋쩍게 손을 흔들었는데 생각보다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는 게 아닌가,?
방금까지 쥐쥬래갠이 화장실 거울 뿌수던 것마냥 엘베를 쾅쾅 내리치던 또리는 온데간데 없었다
그순간 엘레베이터가 도착하고 그제서야 나는 또리를 찍어야된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또리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런 나를 두고 엘베에 타버렸고 나는 급하게 또리야..!! 하고 불렀는데
그러자 또리가 엘베에서 내리더니 문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게 아닌가..! 추가로 스탭분이 엘베 잡아주시기까지 했당ㅠ
한두장 찍으면 가도 되는데 더 찍으라고 한 30초를 거기 서 있어줬다ㅠ
고맙긴 한데 이제 가라고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엄지척 하고 손하트 하고 머리하트 하고 난리를 치다가 그제서야 또리야 잘가..! 라는 말이 생각나서 인사를 했음ㅋ큐ㅠ
그제서야 또리는 엘베 타구 내려감 타면서도 계속 손을 흔들어줬다ㅠ♥
또리의 인성과 다른 의미의 인성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댜,, 앞으로 또리 앞에선 킅팬인 거 많이 티내고 다녀야겠다,,,,,
그럼 또리 사진으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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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또리하세요 인성또리 갓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