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카와에이 리나가 24일(한국 시간)부터 연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영국 런던 공연에 주인공 치히로 역으로 출연한다.
자신의 첫 런던. 영국 연극의 성지로 알려진 웨스트엔드의 거리 풍경에 카와에이는 “극장이 많고 다양한 공연이 매일 열리고 있어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이 곳에서 많은 연극을 관람하고 해외 배우들의 연기를 배우고 싶습니다"고 말하며 가슴을 설레게 했다.
유명 극장이 즐비한 가운데 무대가 될 곳은 런던 콜로세움이다. 이 지역 최대 규모인 약 2300석 규모의 콜로세움 극장에에 “여기 서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까지 연극을 계속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22년 초연부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올해는 카와에이 외에도 하시모토 칸나, 카미시라이시 모에노, 후쿠치 모모코, 후쿠치 모모코 등 4명이 번갈아 가며 치히로를 연기했다. 무대 위에서는 눈빛만 봐도 상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이렇게 오랜 기간 같은 무대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았던 나로서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수확을 전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한 첫 해외 공연. 현지 연습을 통해 “런던 스태프들이 너무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주시고, 웃어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공연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준비는 잘 되어있다고 말했다. 출연 분량은 11일까지 21회 공연으로, “웨스트엔드 무대에 설 날이 올 줄은 몰랐기 때문에 매 공연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의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다는 강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