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통합외과에 배치된 신입 사쿠라바 미오(카와에이 리나)는 출근 첫날 아침, 베테랑 간호조무사 카타오카 하루미(미즈노 미키)에게 갑작스럽게 꾸중을 듣는다. 왜냐하면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외래 환자를 발견하고 의사에게 "한시라도 빨리 진찰해 주세요!"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미오는 의사도 아니고 간호사도 아닌, 환자의 신변을 돌보는 너스에이드이다. 아무리 환자를 위하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라고 해도 의료 자격도 없이 의사의 진찰에 관여하는 것은 의료 현장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루미에게 주의를 받아도 반성하는 것인지 아닌지, 의료 오타쿠에다 돌진하는 신입 미오에게 선배 간호조무사 키쿠치 소우마(야모토 유우마)와 오노오의 나츠메(요시즈미)도 당황하는데....
너스 에이드의 업무는 환자의 식사나 목욕을 돕고, 침대 시트를 갈아주고, 마음까지 보살피는 것까지다. 할 일이 많은데다 힘든 일이 많아 익숙하지 않은 미오는 금방 지쳐버린다. 게다가 아침에 있었던 일로 간호사 나카야마 아키나(오다 리사)에게 '잘 나가고 있다'고 눈총을 받고, 외과의사 사루타 야히코(코테 신야)에게는 '의사 흉내를 내고 싶으면 의사 면허를 따고 나서 해라'고 비꼬는 말을 듣게 된다.... 배치 첫날부터 '귀찮은 너스 에이드'로 인정받게 된다. 그런 미오에게 이 병원에서 기대되는 일이 있었다. 통합외과에는 일본 의학회 최고의 미남 천재 외과의사 류자키 오가와 타케시(타카스기 신주쿠)가 있다! 가뜩이나 뛰어난 외과의사들이 모여 있는 통합외과에서 교수인 히가미 이쿠오(후루타 신타)가 유난히 신뢰하는 오오카와. 미오는 의료 덕후로서 동경하는 의사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르지만, 오오카와의 회진을 보고 그 기대는 배신당하고 만다. 오가와는 자신이 집도의를 맡은 폐암 환자에게 "수술을 해도 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발의 위험을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불안감에 휩싸인 환자의 마음을 무시하는 냉정한 태도에 미오는 무심코 항의하지만, 오오카와는 "환자를 안심시키는 말 따위는 무의미하다"고 일축한다. 그 와중에 칸지가 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는데.........
의료 행위는 할 수 없지만,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신입 간호조무사 미오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예상치 못한 비밀"이 있는데.... 두근두근 두근두근 병원 생활 엔터테인먼트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