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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로 낮은 자세로 임한다" 카와에이 리나의 직업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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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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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카와에이 리나의 연기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드라마, 광고 그녀를 보지 않는 날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후지TV 계열)에서 생활보호의 신입 사회복지사 역으로 열연했다.

하지만 본인은 '기죽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한다. 연예계 일선에서 활약하면서도 '낮은 자세'를 고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와에이 리나의 직업관을 들어봤다.

 

 

--높은 평가를 받아도 자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들었다.

'너무 자만하지 말자'는 생각은 AKB48 시절부터 마음먹고 있었는데, 그만두고 나서 더욱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TV에 자주 나오는 사람을 보면서 '이 사람은 왜 대단한 걸까'라고 생각해봤을 때, 인사하는 태도나 일에 임하는 자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역시 달랐다는 걸 깨달았어요.
드라마도 그렇고, 결국은 '사람'이 선택해 주는 거잖아요. 그 사람이 먼저 좋아하지 않으면 선택받지 못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은 대체로 '낮은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스스로 의식하게 됐어요.

물론 하기 싫은 일도 가끔은 있을테지만 해야만 하고, 언젠가는 반드시 무언가로 연결될 거라는 생각에 즐겁게 하고 있어요. 지금은 무엇이든 도전하고 싶어서 일의 선택은 매니저에게 맡기고, 제가 '이런 일을 하고 싶다'고 스스로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역시 이 업계에 있으면 '카와에이 리나'라는 제 이름이 '상품'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일과 사생활은 굉장히 구분을 잘 하고 있어요. '진짜 내 모습을 다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TV 너머에 있는 사람들이 '카와에이가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평가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멘탈은 강한 편인 것 같아요. 별로 고민하거나 하는 일도 없어요. 이것도 역시 AKB에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고민해도 결국은 해야 하고, 하는 건 나 자신이고 .......

AKB 때는 제가 리더도 아니기 때문에 화를 내면 다 같이 화를 내는 식이었는데, 혼자서는 모든 게 제 책임이 되더라고요. 일이 없어지면 그건 내 책임이다. 그래서 너무 고민해도 '나만 피곤해진다'는 생각으로 너무 고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역할에 끌려다닌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스튜디오를 나가면 '끝이다'라는 생각이에요. 끌려 다니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게 너무 싫어요.

물론 일로 인해 싫은 일이 있을 때도 있지만..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계속 끌고 가면 제가 지쳐버리기 때문에 '일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배우 '카와에이 리나'로서 '할 땐 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어요! '라는 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 나'로는 안 한다고 할까. '배역'을 연기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지도 모르겠어요.

 

ドラマ『健康で文化的な最低限度の生活』では、生活保護の新人ケースワーカー・栗橋千奈を演じている。

 

--"자신감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말씀도 들었는데요.

칭찬이나 평가를 받아도 너무 믿지 않으려고 해요. 이 업계는 금방 새로운 사람이 나오니까요(웃음). 그래서 한동안 방송에 안 나오면 '저 사람 사라졌다'고 하잖아요. 그 부분도 잘 알고 있어요.

저는 거침없는 사람보다 '소극적인 사람'을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오디션에서 거침없이 앞으로 나가는 사람보다 한 발짝 물러서는 사람이 합격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디션에서는 의식적으로 뒤로 물러나려고 하네요. 그러다 떨어진다든지(웃음), 그런 경우도 제법 있어서 균형을 맞추려고 합니다. 꾹꾹 눌러서 "하고 싶어요!" 하고 넘어져도 싫고. 라고 말하고 떨어지면 싫고요.

하지만 모든 게 인연이죠.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인연이 안 맞았어요. '그래서 다음'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일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정말 자신이 즐거우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정말 즐거운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니까 배우려고 하고, 좋아하니까 '더 이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좋아하지 않으면 의욕이 생기지 않잖아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도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그렇게 대단한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만약 지금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더라도, 그것으로 먹고 살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일을 해서 제대로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제대로 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아무 문제 없어요.

하지만 월급도 적고, 좋아하는 일도 아니고, 불만족과 불안이 엄청나게 쌓여 있다면, 역시 다른 일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애초에 해본 적이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람은 해보지 않은 것이 더 많고, '절대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 해보면 굉장히 재미있을 수도 있어요. 무엇이 계기가 되어 좋아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도전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AKB에 있을 때는 춤과 노래를 정말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연기를 하게 되었을 때 재미를 느껴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AKB를 그만뒀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보다는 어딘가에서 힘들거나 좌절을 경험하는 것이 오히려 그것이 강점이 되어서 나중에 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각합니다. 즐거운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한편, 견디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커리어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나요?

지금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경험을 늘리려고 해요. 30, 40대가 되면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지금은 일단 흡수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싶고, 지금은 배우 외에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배역을 통해 저와 다른 사람이 되는 게 재미있어요. 이번 작품에서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생활보호사 역을 맡았어요.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어요.

제 이미지를 만들거나 브랜딩을 하겠다는 생각은 잘 안 해요. 하지만 보고 있으면 '친근감'이 느껴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있어요. 「메차이케」에 출연했을 때의 이미지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셨던 것 처럼 '친근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은 '말을 걸어도 되나' 하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저는 엄청난 미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는 나오지 않아요. 그런 분위기보다는 평이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고 싶어요. 그런 사람이 저 자신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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