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과 의상은 같지만 이번에는 더블 인터뷰!

릿짱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니 아주 반갑고 즐거운 소식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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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라 유야와 카와에이 리나가 9월 1일(금) 첫 방송하는 연속 드라마 '나는 죽어버렸다! (WOWOW 프라임, WOWOW 온디맨드)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야기라 유야가 연기하는 변두리 클럽의 호스트가 어느 날 갑자기 죽게 되면서 시작되는 '유령' 휴먼 드라마다.

영화 '그렇게 우리는 수영장에 금붕어를'(2016)로 일본 최초로 선댄스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최근 모리타 고 주연의 단편영화 'DEATH DAYS'(2021) 등으로 화제를 모은 나가히사 마마코토가 메인 감독을 맡아 전편 오리지널 각본을 맡았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장터 호스트 사쿠라다 카즈히코(야기라 유야)는 실패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유령 모모야마 테츠로(카가야 소야)의 권유로 과로로 사망한 전직 간호사의 유령 사사키 사키(카와에이 리나), 여고생 유령 코모리 린(나가사키 키), 다도의 창시자 센리큐(산유테이 고라쿠) 등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함께 살기 시작한다. 개성 넘치는 유령들과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사쿠라다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남몰래 품고 있던 후회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번에 야기라와 카와에이와 인터뷰를 통해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의 심경, 대본을 읽었을 때의 느낌, 배역을 연기한 소감,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제안을 받았을 때의 심정은?

야기라: "나가히사 감독의 작품을 좋아했기 때문에 나가히사 그룹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우선 기뻤습니다. 또한, 호스트 역할이라는 것도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카와에이: "야기라 유야씨가 주연이고, 유령 이야기, 코미디라는 말을 듣고 '꼭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감독님도 다른 출연자들도 정말 좋은 분들이라 촬영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

야기라: "유령 역을 연기한다는 의식은 별로 없었어요. 왜냐하면 (유령 같은 부분은) 전반부에서는 판타지의 입구로 그려지지만, 이야기의 축은 '평소에 가지고 있는 고민'을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해결해 나가는 인간적인 요소가 강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카와에이: "매 회마다 마음에 꽂혔어요. 유령들은 나이도 다르고 고민도 다르지만, 전 회를 다 보고 나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조금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가히사 감독의 현장은 어땠나요?
야기라: "감독님이 굉장히 친절하고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유연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그릇이 있는 분이라 항상 자연스러울 수 있는 현장이었어요."
카와에이: "카메라맨이 레일이 아닌 세그웨이 같은 것을 타고 촬영하는 등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앵글과 방식으로, 촬영하는 내내 '완성됐을 때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야기라씨와 카와에이씨는 이번 작품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함께 연기한 소감은?

야기라: "카와에이씨와 그룹에 있으면서 '좋은 현장에 참여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많았어요. 세 번째라는 점도 있고, 굉장히 안심할 수 있었어요."
카와에이: "항상 현장에 자연스럽게 임해주시고 멋진 연기를 보여주셔서 모두가 즐거운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배역을 만들거나 연기할 때 의식한 부분은?
야기라: "제 개인적인 과제로서 20대는 '역할에 맞춰가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30대는 좀 더 제 개인적인 부분을 축으로 삼고 거기에 역할이 겹쳐지는 듯한 표현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 면에서 이번 현장은 제 콘셉트에 딱 맞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현장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무언가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카와에이: "평소 배역에 대해 잘 만들어가는 편이 아닌데, 이번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일렬로 늘어섰을 때 캐릭터성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의상이기도 해서 의상부터 배역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역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역할을 연기한 소감은?
야기라: "호스트 역할이다 보니 술을 마시면서 분위기를 띄우는 장면은 (그런 장면을) 연기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굉장히 자유로워져서 즐거웠습니다(웃음)."
카와에이: "사바사바한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딸 역의 아역과 함께한 장면은 정말 뿌듯했어요"

--생전에 미완성된 일이 있는 사람이 성불하지 못했다는 설정인데, 두 분에게 미완성된 채로 죽을 수 없는 것,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야기라: "일본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연기하는 것이죠."
카와에이: "두 명 다 배우고 있어요(웃음)"
야기라: "카와에이씨가 한국어를, 제가 영어를 배우고 있어요."
카와에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요. 제 좁은 시야로만 보고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 해외에 가서 여러 가지 교류를 해보고 싶어요."
야기라: "그러니까 앞으로는 세계군요!(웃음) 조금씩 (활동 무대를) 넓혀 나가면 되는 거니까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야기라: "제목에서 받는 인상과 달리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을 극복해 나가는 휴먼 드라마이기 때문에, 유머러스한 제목에 현혹되지 말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세계를 보고 안심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와에이: "죽기 전의 이야기는 많지만 죽은 후의 이야기는 많지 않은데, 그것을 너무 무겁지 않고 긍정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촬영=나카가와 료쿠니 취재・글=하라다 겐
헤어 메이크업=모치즈키 시호미 스타일링=나가세 테츠로(야기라 유야)
헤어 메이크업=KUMI 스타일링=아리모토 유스케(카와에이 리나)